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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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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은성 등록일 23.09.24 조회수 45

나는 별명이 있다. 바로기쁨이이다.

기쁨이는 항상 신나고 기쁘게 생활한다고 해서 지어진 별명이다. 원래 내 이름은 강은성이다. 내 친구들은 거의 다 나를 기쁨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내친구 유리와 소율이는 나를 기쁨이라고 부르지 않고은성아라고 부른다. 나는 매일 학교에 가서 열심히 생활한다. 하지만 나는 집에 오면 시무룩해진다. 은성이의 엄마는 맨날 회사에 가서 늦게 들어오고 아빠는 서울에서 일주일에 한번씩 집에 온다. 은성이는 심심해서 빨리 자면서 시간을 때운다.

은성아! 엄마 회사 갔다 온다

오늘 아침도 은성이의 엄마는 김밥을 싸놓고 회사에 갔다. 은성이는 아침에 일어나면 학교 갈 준비를 하고 밥을 대충 먹고 학교에 간다. 은성이는 학교에 가는 걸 무척 좋아한다. 왜냐하면 학교에선 그나마 누군가 은성이를 반겨주고 놀아주는 그런 곳이기 때문이다.

은성아 안녕!”

안녕 유리야 소율아!”

은성이는 친구들과 놀고 공부를 했다. 점심을 먹고 학교가 끝났다. 오늘은 목요일이다. 다음 주 목요일은 은성이의 생일이다. 하지만 은성이는 기대를 아예 하지 않는다. 은성이는 한 번도 생일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 적이 없었고 만약 생일 때 케이크와 선물을 준비해줘도 아침에 혼자 자신의 생일을 맞이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 다음날도 계속 비슷한 생활을 보내야 했다. 화요일 아침 은성이는 학교에 가서 유리와 소율이랑 놀았다.

얘들아 우리 오늘 뭐하고 놀래?”

우리 오늘 우리 집에 가서 놀래?”

그래~”

530분쯤 유리와 은성이는 소율이네 집에 가서 놀았다.

얘들아 밥 먹으렴~!”

소율이네 엄마가 우리한테 밥을 먹으라고 말했다.

나는 혼자 그냥 먹는데...’

소율이네 집 반찬은 정말 풍성하게 많고

엄마가 아주 가끔씩 해주거나 쉬는 명절 날만 해주는 음식들로 가득 차 있었다. 제일 부러웠던 건 소율이는 엄마와 아빠와 한자리에 모여서 웃으면서 밥을 먹고,얘기를 하면서 밥을 먹는 것이였다. 나는 정말 오랜만에 밥을 3그릇이나 먹었다. 집에 돌아와 나는 씻고 엄마가 오기를 기다렸다. 엄마는 보통 12시에서 1시에 온다. 하지만 나는 결국 엄마를 기다리지 못하고 잠에 빠져들었다. 아침에 일어났다. 오늘은 엄마가 말도 없이 회사에 가버렸다. 나는 내일이 내 생일이라는 걸 까먹고 몰랐다. 하지만 학교에 가서 소율이가 한 말 때문에 내일이 내 생일이라는걸 알아챘다.

은성아 너 내일 생일이지?”

,? ! 어떻게 알았어?”

어떻게알긴, 넌 내 베프잖아

학교가 끝난 후 나는 학원에 갔다가 7시에 집에 들어왔다.

아휴~”

내일이 내 생일인데... 엄마랑 아빠는 모르겠지? 나도 다른 친구들처럼 생일날 여행가고 놀고 싶은데

은성이는 슬퍼서 저녁 밥도 먹지 않고 방에 들어가 이불을 덮어쓰고 울었다. 은성이는 학교에서의 슬픈 일을 말할 사람이 필요했다. 하지만 은성이에겐 그럴만한 상대가 없었다.

나도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면서 내 마음을 말할 상대가 필요해!’

은성이는 기대를 하지 않고 슬피 울면서잠에 들었다. 은성이는 꿈을 꿨다. 아침에 일어났더니 엄마랑 아빠가 생일을 축하해주는 꿈을 말이다. 아침이 되어 일어나 마음속으로 나 자신에게 속삭였다.

은성아 생일 축하해! 오늘도 힘차게 생활해보자~’

은성이는 마음을 다잡고 평상시처럼 일어나 준비를 하고 학교에 갔다. 학교에 가자마자 은성이를 반겨주었던 친구는 역시나 유리와 소율이였다.

은성아 생일 축하해!”

그러면서 선물을 주었다.

소율이는 우정팔찌를 유리는 필통을 주었다.

진짜진짜 너무 고마워!~”

학교가 끝나고 나는 친구들과 조금 놀다가 헤어졌다. 그리고 집에 가면서 엄마에게 전화를 했다. 하지만 엄마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하는수 없이 나는 집에 힘없이 들어갔다.

생일축하합니다~ 생일축하합니다~ 사랑하는 은성이 생일 축하합니다!”

집에는 엄마와 아빠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들고 서 있었다. 나는 너무나도 기뻐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그리고 엄마랑 아빠는 큰 상자를 내밀었다. 그 상자 안에는 강아지 한 마리가 담겨져있었다.

우와!”

꿈이 이루어졌어!’

그리고 은성이는 강아지에게 이름을 지어줬다. 바로 행복이로 말이다.그리고 1시간 동안 은성이는 행복이와 밖에 나가서 산책도 하고 간식도 주며 신나게 놀았다.

은성아 오늘 우리 학원 안가고 여행 갈 거야

진짜?”

은성이네 가족은 여행을 가서 물놀이를 했다. 튜브를 타고 긴 슬라이드도 탔다. 그때의 기분은 정말 행복했고 더 있고 싶었다. 나는 물을 정말정말 좋아했다. 그래서 손가락이 불어서 쭈글쭈글 될 때까지 놀았다. 그리고 동물원에 가서 동물들을 보았다.동물 중 에는 미어캣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왜냐하면 그때 미어캣이 서서 손을 모아 꼭 제발 먹이 좀 줘하고 말하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또 그다음 날 에는 놀이공원에 갔다. 나는 그때 처음으로 엄마가 놀이기구를 좋아한다는 걸 알았다. 나는 롤러코스터가 360도 돌 때 가장 스릴 넘쳤다. 그리고 마지막밤 이야기를 했다. 나는 엄마에게 그동안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말해주었다. 그리고 처음으로 엄마의 직업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다. 다음날 은성이네 가족은 다시 집에 돌아왔다. 그날 저녁 은성이네 가족은 한자리에 모여 밥을 맛있게 먹으며 이야기를 또 나눴다.

은성아 앞으로 한 달에 한 번 여행을 갈 거야

정말?”

은성이네 가족은 그 날밤에 한 침대에서 모두 같이 잤다. 아침이 되어서 아빠는 서울로 돌아가고 엄마는 회사에 출근했다. 엄마는 은성이에게 편지를 남기고 회사에 출근했다.

은성아! 오늘 하루도 힘내고 엄마가 최대한 일찍 가 볼려고 노력도 할 테니까 오늘도 씻고 엄마 기다리고 있어~화이팅!’

은성이는 아침에 일어나서 학교에 갈 준비를 했다. 그리고 학교에 가서 교실에 들어가기 전에 자신에게 말했다.

은성아 오늘도 힘차고 즐겁게 생활하자!”

그리고 은성이는 생각했다. 자신은 정말 좋은 엄마랑 아빠랑 친구들을 만났다고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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