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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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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창의융합진로캠프 둘째날(7월21일)
분류 창의융합진로캠프(4~6학년)-7.20~21.
작성자 조영신 등록일 18.07.25 조회수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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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캠프 둘째날이 밝았습니다. 밤사이 아이들이 잘 잤나 봅니다. 부지런한 우리 아이들! 7시가 되기도 전에 부시럭부시럭 소리가 나더니 가방을 메고 "선생님 아침먹으러 언제 가나요?"를 물어봅니다.
아침으로는 닭미역국을 먹었는데 전날 밤늦게 먹은 치킨이 무색하게 모두들 밥을 국에 턱 말아 야무지게 먹고는 누룽지도 깨끗하게 비웠습니다. ^^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들었던 숙소를 뒤로 하고 전주교대로 출발하였습니다.

전주교대에서는 컴퓨터교육과 교수님과 세번째 프로그램인 로봇코딩수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 미래의 과학자처럼 진지한 표정으로 집중하여 설명 듣고 오롯이 자신만의 배움과 노력으로 레고마인드스톰을 조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프로그램까지 끝나고 학교로 돌아오는 길에 점심을 먹으러 냉면집에 들렸는데 식당안에 손님이 꽉차 줄을 서있는 사람만 10여명이었습니다. 잠시 갈등이 생겼지만 이런 것도 하나의 경험이며 질서와 기다림을 배우는 교육일거라 믿고 더위를 참으며 줄을 섰습니다. 20~30여분간 기다려 냉면을 먹으니 더 시원하고 꿀맛이었습니다.
학교로 가는 버스에서 이번 진로캠프에서 가장 좋았던 프로그램이 무엇이었는지 물으니 세가지 모두 6~7명씩 손을 드는 것이 골고루 고른 만족도가 나왔습니다. 아마도 아이들 각자의 성향과 관심분야가 달라 만족도가 고르게 나온것 같았습니다.
우리 아이들 1박2일동안 빡빡한 일정과 창의융합진로캠프라는 생소한 주제에도 불구하고 불만없이 모두가 잘 어울려 매 활동마다 성실하게 참여하였고 서로의 이야기에 경청하며 배려하고 도와주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소 어려운 과제가 주어졌을 때에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모습을 보며 너무나도 기특하고 대견하였습니다.

수고하신 선생님과 학생들 모두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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