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가 마무리되어가는 무더운 방학식날,

우리 황산초 4~6학년 학생들은 특별한 경험을 하고자

'DESIGN THINKING'이라는 주제로 7월 20일에서 21일까지 1박 2일간 2018 창의융합진로캠프 활동을 하러 출발하였습니다.

삼성생명전주연수소에 도착하여 우선 점심으로 맛있는 스파게티를 먹고 휴게실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오리엔테이션 시간에 교장선생님의 격려 말씀으로 캠프를 시작하였습니다.
첫번째 프로그램으로 진로집단상담을 하였는데 전주대 교수님과 함께 4~5학년, 6학년 두그룹으로 나누어 활동하였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 나의 장점등을 찾아가며 나를 알아가고 친구의 감정에 대해 공감해주고 신체와 관련된 100가지 직업들도 찾아보며 나의 꿈을 담은 미니북 만들기 활동도 하여 보았습니다. 서로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몰랐던 것들도 알아가고 세상에 참 많은 직업들이 있다는 것도 깨닫고 나의 미래와 꿈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저녁밥으로 나온 볶음밥을 맛있게 먹어 출출했던 배를 채우고 두번째 프로그램인 창의수학-IQ퍼즐 조명 만들기 활동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어려워 선생님, 도와주세요!를 외치던 소리가 점차 줄어들고 와~ 드디어 완성이다를 외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먼저 완성한 친구들은 또래교사가 되어 어려워하는 친구들을 도와주기도 하고 시간이 걸려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 완성하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강의실의 불을 끄고 모두 일제히 점화하는 순간, 우리 아이들의 인내와 노력만큼 아름답게 빛나는 조명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시간관계상 스트림스와 스키왐푸스 보드게임은 못하고 식당으로 이동하여 그토록 기다리던 치킨을 간식으로 나누어 먹었습니다. 다 먹은 뒤에는 깨끗이 치우고 닦는 등 뒤처리까지 야무지게 마무리하고 각자 방으로 돌아와 씻고 다음날을 기약하며 잠자리에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