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7일 마음 건강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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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 | 등록일 | 23.04.20 | 조회수 | 38 |
건강한 몸 그 너머의 정결한 마음 요즘은 찾아보기 힘들지만 예전에는 많은 초등학교 운동장 구령대에 이런 말이 새겨져 있었다. “건전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말은 지금도 약이나 운동화 등의 홍보에 자주 쓰이고 있다. 이 글은 고대 그리스의 시인‘유베나리스’의 글귀에서 유래된 것이다. 그는 자심신의 시에서 인간의 끝없는 욕망과 그것의 허무함을 풍자적으로 말했다. 그는 권력을 자랑하던 티베리우스의 충신 세이야누스, 웅변가 키케로, 명장 한니발 등의 종말이 얼마나 비참했던가를 지적하고 또 외모와 신체적 우수함은 도움을 받기보다 해를 가져오는 수가 더 많음을 일깨워주었다. 그러고 나서 그는 가장 바람직한 것은‘건전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이 말의 의미는‘건전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는 것이 아니다. 즉 신체와 정신을 나누거나 순서가 있어서 우선순위나 비중이 있음을 말하는 게 아니다. 이 두 가지를 모두 갖춰야함을 강조한 것이다. 눈에 보이는 몸과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이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임을 일깨워 주는 책으로 리처드 브레넌이 지은『자세를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가 있다. 이 책에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몸과 마음의 감정은 본질적으로 하나다. 각자 개별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이들은 서로 다르게 보일 뿐 모두 같은 본질의 것들로 이루어져 있다. 당신의 몸에 어떤 변화를 주게 된다면, 당신의 생각과 느낌도 변화하게 된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그렇다. 몸과 마음은 하나이다. 우리의 몸과 마음은 한 나무의 뿌리에서 뻗어 나간 두 개의 가지와 같다. 한의학이나 대체의학을 하는 이들의 말도 몸의 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방법도 몸만 아니라 마음도 함께 해야 한다고 것이다. 그러므로 몸이 아프면 가만히 마음에 집중하여 바라보고 어루만져 다스려야한다. 또한 마음이 아프면 몸의 건강을 점검해보고 적절한 운동으로 건강한 몸 상태를 만들어 가야한다. 꼭 잊지 말아야할 것은 몸과 마음이 하나라는 사실이다. 어느 한 쪽이 무너지면 다른 한 쪽도 무너지고 만다. 그러니 몸과 마음 두 가지 모두가 건강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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