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날, 대련시 바로 옆에 있는 여순시의 여순감옥을 탐방하였습니다. 여순감옥은 일제 강점기 때 독립투사들이 투옥하여 고문을 당하고 죽임을 당한 곳입니다. 조상들의 한이 맺힌 곳을 직접 둘러보면서 나라 잃은 슬픔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안중근 의사는 특별 전시관까지 갖추고 있어 중국인들에게도 안중근 의사의 이등박문 총격 사건은 역사상 매우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고 한국인 뿐만 아니라 많은 중국인이 여순감옥을 방문하는 것을 보고 그들의 애국심과 호국정신이 투철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