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학생자살예방 뉴스레터 3호(5월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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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 | 등록일 | 20.06.11 | 조회수 | 1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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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서발달의 시작은 가정에서부터입니다. 자녀의 기질, 부모의 양육 방식, 그동안의 경험 등에 따라 정서발달 상태가 다릅니다. 부모님이 자녀의 특성과 발달 정도를 잘 이해하여, 자녀의 감정에 예민하게 잘 반응하고 공감해 주면 자녀는 자신의 기분을 더 잘 인식하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이 말로 자녀의 마음을 읽어주고, 감정을 조절하는 모범을 보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감정조절을 제대로 배우지 못하면 또래 관계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2. 10~20%의 소아 청소년들은 정서·행동의 어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 같은 교육환경에서도 아이마다 다른 특성으로 인해 다양한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부모님이 바라는 것만 생각하지 말고) 먼저 내 아이의 타고난 강점과 약점, 그리고 특성에 관해 관심을 가지고 잘 살펴보세요. - ADHD나 우울장애 등의 문제를 가지거나, 불안이 높고 감정조절이 어려운 기질을 가진 경우, 시기에 맞는 적절한 도움을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 그렇지 않으면 문제가 악화되고 성장하면서 더욱 많은 문제를 남기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조기 개입이 중요합니다.
3. 자녀들의 마음 건강을 챙기기 위해 학교에서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 자녀의 강점이나 특성, 예상되는 어려움에 대해서 미리 담임 선생님께 알려주십시오. - 자녀에게 어려운 점이 발생했을 때, 부모님이 실망스럽고 속상할 수 있지만 먼저 자녀의 관점에서 감정을 이해하고 차분히 들어주세요. - 감정을 이해해 준다는 의미가 자녀의 잘못된 행동을 허용하거나 부모가 대신 해결해 주는 것은 아닙니다. - 자녀는 때로는 억울한 마음에 상황을 왜곡해서 보고하기도 합니다. 자녀의 말뿐 아니라 보다 객관적으로 상황을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 부모님이 언제나 자녀 편이며 같이 문제를 도우리라는 것을 알리고, 적극적으로 담임 선생님과 상의해 주십시오.
4. ‘학생 정서·행동특성검사’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 학생의 성격특성과 정서행동발달의 정도를 파악하여 학생 교육 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시행하는 검사입니다. - 교육부에서 매년 전국의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직접 온라인을 통해 설문에 대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 자녀의 성격강점에 대해 파악할 수 있고, 인지?정서?사회성발달 과정의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빠르고 효과적으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부모님께서 먼저 설명해 주시고, 자녀가 솔직하게 답변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십시오. - 검사 결과에 대해 자녀의 성격적 강점을 칭찬해 주십시오. 그리고 힘든 감정도 잘 표현하도록 격려해 주시고, 기분을 이해하고 싶고 어려움이 생기면 돕고 싶다는 뜻을 전달하십시오. - 총점 평균을 바탕으로 기준점수보다 높을 때 ‘관심군’으로 선정되는데, 이는 ‘정신질환’을 뜻하는 것은 아니며, 다만 아이가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 전문기관을 통해 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가정에서는 괜찮다고 하더라도 학교에서는 어려움을 보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담당교사의 의견을 듣고 도움의 필요성과 방안에 대해 상의해야 합니다. - 필요한 경우 학교 담당교사의 상담을 거쳐, 위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에서 심층평가가 진행됩니다. 심층평가에 따라서 필요한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도와드립니다. - 학교와 전문기관에서 이루어진 검사와 상담 자료는 외부에 공개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학생부와 건강기록부에 남지 않으며 학교생활에 절대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습니다.
김제여자고등학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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