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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근영여고-JP세이슈高 우리는 친구! 국경을 넘은 우정의 “국제교류” 대성공!
작성자 안예주 등록일 25.11.24 조회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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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교와의 학술 교류부터 홋카이도 국립대 견학까지, 근영여고의 차별화된 ‘5박 6일 교육’이야기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5박 6일간, 본교 1·2학년 학우들을 대상으로 일본 삿포로 일대에서 국제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근영여고 학우들의 국제적 감수성을 함양하고, 일본의 문화와 교육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본 프로그램의 첫 일정은 10월 27일(월) 도야호 불꽃놀이 유람선 탑승으로 시작되었다. 유람선 위에서 일본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참가자들은 오리엔테이션과 안전교육을 받고, 이번 교류의 목적과 취지를 공유하였다. 다음 날인 10월 28일(화)에는 쇼와신잔과 우스산 로프웨이를 이용해 화산 지형을 관찰하고, 노보리베츠 지옥계곡을 탐방하였다. 이어 시라오이 국립 아이누민족 박물관을 방문하여 일본 선주민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며 다양성의 가치를 되새겼다. 10월 29일(수)에는 오타루 수족관, 예술촌, 오타루 운하, 키타이치 가라스관, 오르골당 등을 견학하며 예술과 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 문화를 체험했다. 학우들은 이를 통해 일본 지역 산업과 창의적 감성의 결합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10월 30일(목)과 31일(금)에는 세이슈 고등학교와의 교류 수업이 이어졌다. 본교 학우들은 일본 학우들과 영어·과학 등의 교과 수업에 함께 참여하며 서로의 학습 방식과 학교 문화를 비교·이해하였다. 소그룹 대화와 공동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우정을 쌓기도 했다. 오후에는 오도리 공원과 삿포로 TV타워를 방문해 도시 구조와 지역 문화를 살펴보았고, 훗카이도 국립대학교 견학과 스스키노 탐방을 통해 일본의 대학 교육환경과 도시 생활을 직접 체험하였다. 마지막 날인 11월 1일(토)에는 시계탑, 부처의 언덕, 시코츠호를 방문하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한 1학년 7반 박서현 학우는 “처음에는 단순한 여행처럼 느껴졌지만, 일본에 가보니 배울 점이 정말 많았다. 세이슈 고등학교 학우들의 수업 태도나 학교 분위기가 달라서 신기했고, 서로의 학교생활을 이야기하면서 자연스럽게 친구가 되었다. 또 오타루 운하나 지옥계곡을 직접 보니 책으로만 보던 일본의 문화를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이번 교류를 통해 세상을 더 넓게 보는 눈을 얻게 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이번 일본 국제교류는 단순한 해외 체험을 넘어,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었던 의미 있는 교육적 경험이었다. 학우들은 일본의 자연·예술·교육 문화를 폭넓게 배우며 교과서에서 접하던 지식을 실제 현장에서 확인하고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며 시야를 넓혔다. 특히 세이슈 고등학교와의 교류 수업을 통해서 서로 다른 교육 방식 속에서도 배움의 열정과 소통의 중요성을 느끼고, 공동 과제 활동을 통해 협력과 배려의 가치를 몸소 익혔다. 이번 활동을 통해 학우들이 국제사회 속에서 자신 있게 의견을 나누고, 서로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과 협력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또한 본교가 앞으로도 이러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근영여고 학우들이 더 넓은 세상 속 다양한 경험으로 글로벌 역량을 키워나가기를 소망한다

권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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