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근영중, 7개국이 함께한 국제 협동 수업으로 세계시민의 가치를 배우다.

전주근영중학교에서는 2025년 10월 22일(수) 오후, 한국을 비롯해 폴란드·프랑스·우크라이나·리투아니아·일본·독일 등 7개국이 함께 참여한 국제 협동 수업이 본관 1층 커뮤니티홀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수업은 ‘케이팝 데몬헌터스(K-pop Demon Hunters)로 본 영웅과 세계시민 - 정의·자유·평화 -’를 주제로, 각국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정의와 평화의 의미를 탐구하는 세계 시민 교육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전주근영중 조은경 수석교사를 중심으로 7개국 교사들이 공동 설계한 개념탐구형 국제공동수업으로, 한국 학생 29명과 해외 중·고등학생 52명이 참여하였다. 수업에서는 K-pop 애니메이션 Demon Hunters의 서사를 출발점으로 각국의 역사 속 청소년 영웅들을 비교하고, 그들이 보여준 정의·자유·평화의 가치를 현대 청소년의 실천적 시민성으로 연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모둠별 토론과 발표를 통해 ‘오늘의 우리는 어떤 영웅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으며, 평화·기후·인권 등 지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청소년의 역할을 함께 모색하였다. 또한 독일과 일본 교사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해 역사적 관점에서 코멘트를 더하며 국제적 시각을 확장했다.

이번 국제 협동 수업은 언어와 시차의 한계를 넘어 세계 여러 나라의 학생들이 협력과 소통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평화와 연대의 가치를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근영중학교는 앞으로도 이러한 세계시민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열린 시야와 따뜻한 마음을 지닌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국제 교류 수업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