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상의 새 鵬      https://namu.wiki/w/%EB%B6%95

장자  '소요유'편에 나오는 괴조. 북해에 사는 거대한 물고기 곤(鯤)(세속적 존재)이 변하여(깨달음) 새(깨달은 존재)가 된 것으로 해류의 흐름이 바뀌면 하늘의 연못인 남명으로 옮겨간다. 이때 수면 3천리에 걸쳐 날개를 치며 9만 리에 하늘에 오르며 6개월을 한 호흡으로 삼는다. 먹이는 거미줄과 대나무 열매라는 듯.

전반적인 이야기를 보면 해류의 흐름(태풍)을 기다리며 맨날 틀어박혀있던 붕을 메추라기가 '저 놈은 어디로 가려고 생각하는가? 나는 뛰어서 위로 날며, 수십 길에 이르기 전에 숲 풀 사이에서 (자유롭게) 날개를 퍼덕거린다. 그것이 우리가 날 수 있는 가장 높은 것인데, 그는 어디로 가려고 생각하는가?'라며 비웃는데 여기서 메추라기는 틀 안의 자유에 갇혀 만족하며 사는 진정한 자유가 무엇인지조차 모르는 존재로 비춰진다. 그에 비해 붕은 태풍이라는 목숨을 걸어야하는 상황이 와야만 날 수 있지만 그 날개 짓을 포기하지 않고 때를 기다리며 저항하는 근성가이거나 진정한 자유인으로 표현된다. 해석하기 나름이지만 전반적으론 진정한 자유를 성취하기 위해서는 고단한 역경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내포하고 있다고 해석되어진다.

기타 매체에서의 등장

봉신연의에선 우익선이라는 이름의 선인으로 등장한다. 기주후 소호의 뒤를 이어 주나라를 토벌하기 위해 삼산관 총병 장산이 출병하자 신공표의 요청으로 장산을 돕는다. 본래 싸움을 안 좋아하는 성격이다. 여담으로 본체의 크기가 너무 크기 때문에 태극도가 안 통한다.

서유기에서는 인도신화의 가루다에서 유래한 금시조와 합체하여 대붕금시조로 등장한다. 사타국을 홀로 공격해 왕과 주민들을 모두 먹어 치운 후, 다른 천계에서 도망친 사자마왕, 코끼리마왕과 함께 사타령을 지배한다. 손오공도 이들에게 고전을 면치 못했으며 삼장법사를 잡아먹었다는 거짓말에 속고 만다. 결국 손오공이 부른 석가여래에게 혼쭐이 난다. 이때 대붕금시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데 봉황의 자식으로 공작명왕과는 형제사이이며 손오공에 따르면 석가여래의 외삼촌뻘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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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사전

틀어박히다

[동사] 밖에 나가지 않고 일정한 공간에만 머물러 있다. 특정한 지역이나 외지(外地)에서 나오지 아니하고 그곳에서만 지내다. ‘틀어박다1’의 피동사. ‘틀어박다2’의 피동사.

틀어박히다[트러바키다]  

[동사]

1.밖에 나가지 않고 일정한 공간에만 머물러 있다.

2.특정한 지역이나 외지(外地)에서 나오지 아니하고 그곳에서만 지내다.

3.‘틀어박다(1. 비좁은 자리에 억지로 쑤시고 들이밀다)’의 피동사.

유의어 :들어박히다, 퇴영하다1

맞춤법/표기법(1)

'판에 박은 것 같다' 표현  

그리고 '틀어박히다'라는 말도 있는데, 이는 "밖에 나가지 않고 일정한 공간에만 머물러 있다./특정한 지역이나 외지(外地)에서 나오지 아니하고 그곳에서만 지내다."라는 뜻을 나타내는...

예문(63)

집구석에 틀어박히다 (표제어:틀어박히다)

서재에 틀어박혀 지내다 (표제어:틀어박히다)

그는 시험 날짜가 다가오자 방 안에 틀어박혀 공부만 했다. (표제어:틀어박히다)

나는 온종일 도서관에 틀어박혀서 책을 읽었다. (표제어:틀어박히다)

그는 글을 쓴다고 집에 틀어박힌 채 나올 생각을 안 한다. (표제어:틀어박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