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실랑지역에 있는 국제학교를 방문하였습니다.  실랑지역은 현재 우리나라 여름과 같은 날씨입니다. 해발 400m에 위치하여서 기온이 필리핀 마닐라보다 낮습니다.  12월에는 23도 정도 예상됩니다.  

교육: 왜 필리핀으로 영어공부를 하러 가는 것일까요? 가장 큰 이유는 1:1 수업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영어마을처럼 영어를 전문으로 가르쳐주는 곳이 있지만 1:1로 공부를 하면 비용이 너무 많이 듭니다.  현지답사단은 팀을 나워 1:1 수업과 그룹수업을 체험하였습니다.  필리핀 이지만 영어는 미국 발음을 하시는 선생님과 수업을 받을 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하루 8시간 수업을 받을 건데, 최대한 1:1 수업으로 진행되도록 할 것입니다.  

식단: 식사는 아침은 숙소에서, 점심은 학교에서 (숙소에서 배달됨), 저녁은 숙소에서 현지식과 한국음식이 제공됩니다. 주 1회 정도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데 주변에는 피자나 햄버거 가계도 많이 있고, 태국음식점이나 프렌차이즈도 있습니다.  특히 맥도널드 가게가 많더군요. 한국 마트도 주변에 있고, 우리 아이들은 개인이 필요한 것을 직접 사게 할 생각입니다. 햄버거도 원하는 것을 각자 영어로 주문할 것입니다.  

숙소: 빌리지 단지안에 있는 숙소에서 2인 1실 부터 6인 1실 까지 아이들의 성격에 따라, 성별에 따라 배정된 방에서 공동생활하게 됩니다. 숙소는 학교 이사장님이 같이 살고 있고 우리학교  담임선생님도 함께 생활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병원도 인근에 있습니다.  특히 학교와 협약이 체결된 병원이 있어서 아플 경우 학교에서 병원으로 진찰 받으로 갑니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한의원도 있었습니다.  숙소를 통과하는 게이트에는 경비원 3~4명이 상시 대기하고 있어서 출입을 단속합니다.  마닐라에서 차로 50분 정도 떨어져 있는 조용한 시골동네여서 유해환경은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벽을 타고 다니는 리자드(도마뱀)는 같이 사는 애완동물처럼 생각해야되겠더군요.  

그 외 교육적 환경: 빌리지 주변에 수영장이 3군데 있습니다.  필리핀은 농구를 좋아하는 나라여서 농구장이 축구장보다 더 잘 되어 있었습니다.  주변에 좋은 골프장도 있지만 우리는 한달이라 골프장 이용은 하지 않습니다.  기온을 고려하여 수영장을 이용할 생각이며 주말에는 바닷가나 놀이공원 등 놀이활동을 하게 됩니다. 

PLO 국제학교와 MOU를 체결하여 교육활동에 상호 적극 협력하는 약속을 하였습니다.  이는 계약과는 다른 상호 협력하겠다는 내용이어서, 7월 중 운영위원회의를 통해 사전답사 내용을 토대로 최종 교류할 학교를 선정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