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계초 | 25.10.15 조회:36
- 필리핀에서 지내는 소소한 일상
- 3주째로 접어드는 필리핀 생활, 2주째는 거의 모든 아이들이 감기에 걸렸습니다. 필리핀 전체가 감기가 유행하고 있는데 열이 나면서 목이 아프고 기침이 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선생님들이 밤낮으로 열을 체크하며 아이들 곁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3일 정도 후에 회복되는 양상을 보이며 컨티션이 점점 좋아져 지금은 모두 공부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그동안학교에서 단어를 열심히 외우고 와서 여기서는 문장만들기 등 좀 더 깊이 있는 학습을 하고 있습니다. 첫째주 휴일은 온천 수영장에 다녀왔고, 둘째주에는 알라방에 있는 페스티벌 쇼핑몰에 다녀왔습니다. 여기 있는 동안 세명의 아이들이 생일이어서 축하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집에선 틈이 나면 항상 책을 읽는 모습입니다. 기숙사에서 같이 생활하는 고등학생 두명이 한국의 댄스경연대회에 참여하게 되어있어서 저녁에는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는데, 우리 아이들도 백댄서를 자처하며 같이 즐기고 있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부터 3일 동안 팔라완 이라는 휴양지로 갑니다. 리조트 앞이 바로 바다여서 아이들이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