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시나비 선생님은 말레이시아 전통의상으로 아이들과 패션쇼를 열었습니다. 한명 한명씩 나와서 포즈를 잡고 본인의 의상을 뽐냈습니다. 처음하는 활동이라 어떻게 준비가 될까 궁금하기도 했었는데, 막상 진행하는 걸 보니 활기차고 재미있었습니다. 쎄세이 투 선생님의 진행도 재미있었습니다. 언어의 어려움 없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우리동계초가 국제학교 처럼 느껴졌습니다.
6학년 수학여행 3일차입니다.마지막 날은 역사탐방입니다. 첫일정으로 덕수궁을 방문하고, 경복궁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오후에는 청와대를 방문하고, 서울역을 마지막으로 서울 수학여행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이 밖에도 3일동한 다양한 서울 맛집 탐방, 그리고 맛잇는 디저트를 함께 즐길 수 있엇습니다. 소중한 초등학교의 추억을 쌓아 돌아갑니다.
6학년 수학여행 2일차입니다.지하철을 타고 서울 곳곳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2일차 오전에는 이화여대, 연세대를 방문하여 대방생활 탐방을 하였습니다.연세대 출신의 한강 작가님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직후라서 연세대는 온통 한강작가 이야기로 가득 차있었습니다. 점심은 신촌에서 스테이크를 먹고,도봉구로 이동하여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을 방문하여, 로봇과 인공지능에 대해 공부하였습니다. 밤에는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이동하여,2026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 한국vs이라크 경기를 관람하였습니다.
10월14일(월) 6학년 수학여행 1일차입니다. 6학년 학생들은 서울로 수학여행을 떠났습니다. 첫 일정으로 국회를 방문하여, 국회의 역할을 배우고 정동영 의원과 만남을 가졌습니다.밤에는 한강유람선을 타고 서울의 야경을 함께 감상했습니다. 초등학생 시절 최고의 추억이 될 수학여행 1일차 사진을 공유합니다.
1학년은 주 4시간 수학수업을 합니다. 모두 담임선생님과 말레이시아 선생님의 팀티칭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영어와 한국어를 동시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1학년의 언어학습은 영어를 모국어처럼 습득 하고 있어서 때로 영어와 한국어가 혼용되어 나오기도 합니다. 간혹 빠른 영어학습이 한글을 익히는데 혼동을 주지 않을까 걱정이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많은 학습자들의 경험을 비추어 볼 때 두세 언어를 동시에 습득하여도 아이들의 성장에 따라 언어마다 방이 따로 만들어지는 느낌(!)으로 구분이 되어집니다. 1학년의 습득과정과 6학년의 학습과정은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 학교에서 1~2학년의 영어 듣기 시간을 늘리고 있는 것은 이 습득의 과정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1학년의 수학수업은 두 수를 합하여 10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주사위를 이용하여 10을 만드는 짝이 되는 수를 찾아가는 활동을 하고, 이 후 테블릿 PC(터지 스크린이 장착된 개인용 컴퓨터)를 활용하여 게임으로 심화하는 과정입니다. 영상을 보시면 1학년 학생들은 한국어로 번역한 후 다시 영어를 만드는 과정이 생략되고 바로 영어로 수를 세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언어는 학습을 위한 도구입니다. 영어나 한국어나 모두 책을 많이 읽고 사고를 키우는 과정이 있어야 의미가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
10월 2일 수요일 2교시 2층 예술실에서 전교생이 참여하는 영어 경연대회 (영어 컨테스트)룰 했습니다. 벌써 4번째 영어 경연대회 입니다. 첫 대회를 할 때보다 아이들은 이제 영어로 노래하는 걸 즐기고, 이제는 더 빨리 정확히 영어노래를 외우고 부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 앞에서 영어로 무언가 표현할 때, 처음엔 얼마나 부담되고 떨렸을까요? 다 해내고 났을때 얼마나 뿌듯했을까요? 그러한 경험들이 반복되고 점점 자신감 있게 해나가는 모습들이 너무 멋집니다. 우리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함께 지켜봐주세요^^ 오늘은 6학년 박oo군이 축구를 좋아하는 자기 자신에 대해 소개하는 말하기를 해줬고, 5학년 김00군은 퍼레이드를 구경하는 여러 친구들의 이야기를 동화로 읽어줬습니다. 1~6학년 아이들 모두 노래를 불렀는데 영어를 배운지 얼마 안되었음에도 자신감있고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잘 불러준 1학년에게 1등이 돌아갔습니다. 다른 학년도 다 너무 잘해서 1등을 뽑기 힘들었습니다. 1등보다 의미있는 건 함께 연습한 시간들, 습득한 영어노래들 이겠죠? 우리 모두 자축하는 의미로 오늘은 방과후에 다함께 치킨 파티를 했습니다.현장 사진과 영상의 일부를 첨부합니다.
9월 25일 수요일에 전주 한옥마을로 한국문화체험학습을 다녀왔습니다.말레이시아 선생님 두 분, Epik 선생님과 함께 한옥마을을 산책하고 경기전에 대한 해설을 들으며 한국 문화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보냈습니다.서점과 복합놀이공간도 함께 방문해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공유하고 체험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말레이시아 학교와 온라인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1차시는 6학년이, 2차시는 4~6학년이 함께 했습니다. 1차시에는 서로를 소개하는 수업을 하였고, 2차시에는 각 나라의 전통악기를 소개하는 문화수업을 전개하였습니다. 3차시에는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이야기를 나눠볼 계획입니다. 아직 유창하게 영어로 의사전달은 못하지만 멀리있는 다른나라 학생들의 의견을 듣고 질문도 하며 내 생각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2학년 수학 중 2단원 곱셈을 영어로 수업하고 있는 영상입니다. 메이 선생님과 담임 선생님이 팀티칭하고 있습니다. 지금 동계초는 1,2학년 수학을 모두 영어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영어로 가르치는 과정에서 부진이 발생되지 않도록 선생님 두분이 세심하게 개별지도하고 있습니다. 소인수 학급의 강점이 돋보이는 수업입니다. 우리학교는 수학과의 기초기본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만큼 한명 한명의 아이들을 자세히 보아가며 지도하겠습니다.
"2024 다문화교육 지원학교"인 우리학교는 이번 학기에 교육부 주최, 유네스코 주관의 "다문화가정 대상국가와의 교육교류사업"으로 말레이시아 선생님 두 분을 초청하여협력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두 선생님을 환영하는 의미로 말레이시아 데이를 정하여학생들이 사전에 말레이시아에 대해 미리 조사한 내용을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전시하였고 말레이시아식 급식과 말레이시아 의복 체험 등 말레이시아와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더웠던 7월, 8월 동계 학생들은 날씨보다 더 뜨거운 열정으로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처음으로 시나리오도 써보고, 촬영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슬레이트를 치면서도 떨렸던 순간들이었습니다. 이야기를 만든다는게 참 어렵다는 것도 알게되었고, 같은 장면을 찍고 또 찍으면서 한편의 영화를 만드는데 이런 수고로움이 있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친구들이 같이 있으니까 힘들어도 참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순수한 생각을 짧은 영화로 담았습니다. 9월 11일 (수) 3시에 동계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상영회를 갖습니다. 오셔서 같이 재미있게 즐겨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9.6.(금) 3,4교시에 우리학교 2층 예술실에서 '정지윤' 동화 작가님을 만나보았습니다.1학기에 이어 이번 2학기 독서행사 역시 동계초와 옥천초가 함께 하였습니다. 정지윤 작가님은 [거북이 마을 이야기 시리즈 1~4권]외에도 [우리동네 한 바퀴], [출동! 약손이네] 등을 쓰고 그린 동화책 작가인데요,우리 학교 학생들은 특히 거북이 마을 시리즈를 지난 2주간 즐겁게 읽어서이 그림을 그린 분은 어떤 분일까?, 어떻게 이런 이야기를 쓰게 되었을까 많이 궁금해 했었답니다. 작가님은 홍익대 미술과를 졸업하신후 일러스트 작가로 활동하시다, 전국을 도보여행 하던 도중전북 진안에 정착하여 동화책 작가가 되셨다고해요. 강연을 듣다보니 자동차여행을 하다 거북이마을에 머물게 되는 '오디와 싸리'가 작가님과 비슷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실제로 책을 만들때 평소 생각하시던것을 투영한다고 하시는데요, 소멸해가는 전국의 작은 마을, 몸살을 앓는 지구환경 등에 관심을 가지셔서마을 구성원들이 각자의 역할을 하며 모두 화목하게 살아가고, 에너지를 친환경적으로 자급자족하는 거북이 마을의 배경을 생각하게 되셨다고 합니다.그리고 동화책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그림그리는 과정, 편집자, 출판사, 북디자이너 등이 하는 일도 자세히 알려주셨습니다.마지막으로 캐릭터를 모사해보는 활동도 하였습니다. 책을 읽고 책을 만드신 작가님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갖고나니, 우리 학생들이 다음에 다른 책을 읽더라도 책의 내용 뿐 아니라 책과 관련된 여러가지 입체적인 생각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