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동암차돌학교에서 전주대까지 왕복하는 ‘제 5회 멘토-멘티가 함께 하는 달팽이 걷기 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통합교육으로 우정을 맺은 전주용흥초등학교 5학년 4반 26명의 친구들이 함께 하였으며 외에도 우석대와 전주대 등 지역의 특수교육 및 사회복지 전공 학생들과 일대 일 결연을 맺은 동암차돌학교 장애학생 등 멘토-멘티 11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걷는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았으며 서로 의지하고 정겨운 이야기는 나누며 ‘제 5회 달팽이 걷기대회’를 통해 행복한 추억을 만들며, 장애학생들은 짧지 않은 왕복 3km의 거리를 걸으며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날 1부 걷기 대회에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동암차돌학교 학생들, 용흥초등학교 학생들, 선생님들, 봉사자들 약 110명이 모두 하나 되어 손을 잡으며 동그란 원을 만들고 함께 율동을 하였으며, 페이스 페인팅 체험, 폴라로이드 사진 찍기, 요술풍선 만들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