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3일(금) 2015학년도 전교어린이 회장단 선거를 실시했다. 이번 선거는 회장에 6학년 2명의 후보, 부회장에 6학년 1명, 5학년 2명 등 모두 5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지난주 4일~10일 후보자 등록과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으로 시작된 선거는 10일~13일 오전까지는 후보자들이 투표권을 가진 4~6학년들에게 자신을 알리는 유세전이 진행됐다.

투표당일 2교시에 입후보한 5명의 후보자들은 시청각실에서 자신의 소신과 공약을 담은 소견발표를 통해 자신이 회장 적임자임을 호소했다. 학생들은  앞으로 자신들을 대표할 일꾼을 선출하기 위해 출마자들의 발표를 경청했다.

입후보자들의 소견발표가 끝난 후 아이들은 시청각실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선거관리위원회의 안내에 따라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투표는 자체 선거관리위원회의 감독 하에 이루어졌는데 4~6학년 총 86명의 어린이가 참여해 1시간 동안 진행됐다. 투표가 끝난 후에는 바로 개표해 투표결과를 공개했다.

개표결과 회장에는 6학년 장소윤, 부회장에는 6학년 이민석, 5학년 이주헌 어린이가 각각 당선됐다. 회장에 당선된 6학년 장소윤 학생은“학교를 대표하는 일꾼으로 뽑혀서 기쁘고 좋은 회장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선거과정을 지켜본 교장선생님은 “아이들이 직접 선거관리위원회를 꾸려서 선거를 준비하는 것부터 후보자 등록, 선거 운동, 소견 발표, 투표 까지를 직접 체험해보는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민주주의의 올바른 선거 방법을 몸으로 느끼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