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북초등학교가 24일 오감탐구의날-예술꽃씨앗학교를 펼쳤다.

당북초등학교(교장 류지득)는 24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예술꽃씨앗학교 운영프로그램의 하나로 ‘예술꽃 오감탐구의 날’을 운영했다.

이날 활동은 전일제 창의적체험활동으로 진행됐으며 예술꽃씨앗 강사들과 교사들이 공동으로 학생들의 전통문화예술역량을 강화시켜주고자 함께 마련한 활동이다.

 소규모 초등학교의 학생들이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문화적 감수성을 키우는 ‘예술꽃씨앗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당북초에서는 이날 예술꽃씨앗학교를 시작하는 신규 1년차 학교답게 신선하고 열정있는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계획단계부터 교사, 강사들이 협력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전주시립국악단 단원을 비롯한 11명으로 구성된 국악연주단의 신명나는 국악공연을 시작으로 전교생이 무학년으로 구성된 12개의 ‘예술꽃씨앗 어깨동무’ 모둠을 조직해 12개의 오감탐구활동 중에서 여러 가지 활동을 선택 체험했다.

가야금, 해금, 양금, 아쟁 등 현악기와 피리, 소금 등의 관악기를 비롯해 모둠북, 판소리 등을 직접 만져보고 악기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학생들은 새롭게 접해보는 활동들에 대해 흥미를 가지고 워크북을 완성해가며 즐겁게 참여했다.

류지득 교장은 “예술꽃씨앗 지원사업을 통하여 어린이들이 보다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며 예술꽃씨앗 어깨동무 활동으로 전교생이 협력하여 체험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감동을 받아, 앞으로 예술꽃씨앗을 4년간 심고 잘 가꾸어 창의적이고 바른 마음을 지닌 학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힘써 조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