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북초등학교(권영숙)은 지난 6월부터 시작된 군산시 교육지원청 교육장배 학교스포츠 클럽대회에 플라잉디스크(여), 플라잉 디스크(남), 넷볼(여), 남자 피구, 여자 피구 6개 분야에 출전하여 5개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는 농촌에 위치한 학교 특성상 대단한 성과가 아닐 수 없다.

지난해부터 꾸준하게 실시한 학생 자율동아리와 스포츠클럽 활동이 그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더구나, 작년에 처음 출전했던 피구대회에서는 남녀 나란히 1승도 못 거두고 예선 탈락의 아픔이 있어 이번 동메달은 더욱 값진 성과가 아닐 수 없다.

작년까지 강당도 없이 운동장에서 연습을 해야 했던 열악한 환경에서 금년부터는 강당에서 날씨에 상관없이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었고, 건강증진 거점학교로 지속적인 실천활동과 체육전담 이상호 선생님의 훌륭한 지도가 더해져 ‘시골학교의 대단한 수상’을 할 수 있었다.

학생들은 “이렇게 노력한 결과를 얻을 수 있어 보람되고 우리가 자랑스럽다”는 소감과 함께 대회에 상관없이 계속 스포츠 클럽활동과 자율동아리 활동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