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당북초등학교(교장 권영숙)는 20일 학습효과가 높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실천의식을 고취시키고, 쉽고 재미있게 환경상식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도전! 환경사랑 골든벨’ 등 다양한 환경 관련 행사를 진행했다.

등교시간 다모임(전교어린이회장단)이 주관한 환경사랑 캠페인을 시작으로 3~6학년 180여명의 학생들은 신축 강당에서 골든벨 행사에 참여하고, 1~2학년 학생 100여명은 ‘푸름이 이동 환경 교실 버스’에서 환경 체험 실습을 벌였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황준영 교사는 “학생들이 이런 특별한 환경 관련 행사를 통해 자연스럽게 환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환경부 산하 새만금지방환경청에서 주최하고 전북환경보전협회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사전에 선정된 도내 8개 학교에서 예선전이 실시됐으며, 학교별 대상 1명에게 상장과 상금 10만원, 우수상 2명은 상장과 상금 7만원, 장려상 3명은 상장과 상금 5만원을 수여하게 된다.

당북초 권영숙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환경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소중한 체험 기회로 기억되고, 더 나아가 환경을 아끼고 보호하는 당북 환경지킴이가 되었으면 하는 소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당북초 환경 골든벨 예선전 우수자 8명은 오는 10월 중에 열리는 왕중왕전에 참가해 환경부장관상에 도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