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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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8680 | 등록일 | 21.12.17 | 조회수 | 82 |
"그래, 한때 젊었고, 열심히 살았고, 이제 인생의 다음 장으로 넘어가는 거야. 그게 삶이야."라고. -p149
나의 젊음은 언제까지로 봐야할까? 나는 언제부터 '어른'이라 불린걸까? 책을 읽다가 이런저런 생각들이 모여 나의 지난날들을 불러 세웠다. 이 글의 저자처럼 어른다움과 나다움의 균형을 지혜롭게 유지하면서 늙는다는 게 불가능한 일처럼 느껴졌다. 그런데 이야기가 다 끝나고 여운이 감도는 그 며칠 동안 나 역시 제법 근사하게 늙고 싶다는 욕심을 잠시나마 가슴에 품어보았다. 새해 소원을 비는 정도의 바람으로 끝난 채 바쁜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인생의 관조기에 들 무렵, 이 욕심에 대해 고민 또 고민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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