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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필로박터 식중독 예방요령
작성자 청웅초 등록일 17.05.10 조회수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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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필로박터균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대장균보다 가느다란 형태의 나선형으로 일반적인 호기배양방법으로 전혀 발육하지 않으며,

미호기성 조건(O2 : 5%, CO2 : 10%, N2 : 85%)을 요구하는 균입니다.
상온의 공기 속에서는 서서히 사멸하며(소량의 산소가 있는 상태),

산소가 전혀 없는 혐기 조건에서도 성장할 수 없습니다.
캠필로박터 종은 그람(Gram) 음성, oxidase 양성의 곡선 또는 나선형 막대기 모양의 세균으로 0.2~0.5 μm 너비에 길이는 0.5~8μm입니다.

대부분의 종은 한쪽 끝 또는 양쪽 끝에 극성 편모를 가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매우 특징적인 “코르코 스크류(cork-screw)" 형태의 운동성을 보입니다.

<출처:식중독 예방 대국민 홍보사이트>

캠필로박터균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

설사, 발열, 복통 등이 주요 증상입니다.

경증부터 중증까지 다양한 임상 증상이 나타나며, 불현성 감염도 많이 있습니다. 환자의 약 75%의 대변에서 백혈구와 적혈구가 검출됩니다.

기타 비-특이적 증상으로는 두통, 근육통, 구역질, 구토 등이 있으며, 대개 노출 후 2~5일후 증상이 발현되며, 길어도 1주일 이내에 치유됩니다. 성인은 치유기간이 오래 걸리고 재발을 잘 하는 편입니다. 일반적인 재발률은 20% 정도이나, 치료를 받지 않았을 경우는 재발률이 좀 더 높습니다. 충수돌기염, 장티푸스, 혹은 염증성장염 등과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고, 관절염, 열성경련, 급성감염성다발신경염(Guillain-Barre syndrome, 길랭-바레 증후군), 수막염 등이 합병될수 있습니다.

어떤 식품들에 이 균이 많이 오염될까요?

이 균과 관련이 높은 원인식품으로는 가금류와 우유가 있습니다.

원인식품에 캠필로박터균이 어떤 경로로 이동하는지 알아봅시다~

-> 가금류 : 가금류 농장에서는 공동의 물 공급원 또는 감염된 분변과의 직접 접촉에 의해 C. jejuni가 쉽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감염된 닭이 도축되면, 병원체는 장에서 살코기 쪽으로 이동합니다. 그 외에도 가공 공정 중에서 병원체가 살코기 쪽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닭고기를 완전히 익히면 이러한 세균을 죽일 수 있습니다.
-> 생우유 : C. jejuni는 소의 분변을 통해 우유에 오염됩니다. 그 밖에도 소의 젖 주변에 C. jejuni가 집락을 형성하거나 유선염이 있는 경우 우유에 직접 오염될 수 있습니다. 우유의 저온살균을 통해 C.jejuni를 사멸시킬 수 있다.

캠필로박터균은 식수에서도 발견되는데요~
C. jejuni는 소나 야생 조류의 분변을 통해 지표수와 계곡물에 오염될 수 있습니다. 농장에서도 식수의 분변 오염이 흔한 전염 경로입니다. 그 외에, 염소 처리되지 않은 식수를 통해 농장으로 C. jejuni가 유입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전염 경로는 개발도상국에서 흔히 보고된다고 합니다.

<참고>식품이외의 감염경로

1. 애완동물 접촉
C. jejuni는 애완견, 고양이, 새와의 접촉을 통해 직접 인간에게 전염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 동물이나 설사 증상을 보이는 애완동물과의 접촉으로 병원체가 전파될 수 있으며, 그 외에도 감염된 개, 고양이, 새의 분변에 접촉함으로써 전염될 수 있습니다. 애완동물의분변에 접촉한 후에는 비눗물로 손을 씻음으로써 전염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국제 여행
선진국보다는 개발도상국에서 더 유병률이 높습니다. 개발도상국으로 여행하는 사람은 오염된 식품이나 유제품, 식수, 얼음 등의 섭취로 인해 이 세균에 노출될 위험이 큽니다. 최근에는 여러국가에서 외국 여행과 항생제 내성 캠필로박터균 감염과의 연관성이 보고된바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 균에 의한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을까요?

육류와 가금류에는 캠필로박터균이 존재할 수 있지만, 주방에서의 안전한 식품 처리 습관을 통해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캠필로박터균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조리 과정에서 쉽게 파괴됩니다. 일반적인 식수 정수처리 과정에서도 세균이 제거됩니다. 냉동을 통해서는 캠필로박터균을 완전히 사멸시킬 수 없습니다. 가정용 냉동고는 일반적으로 세균을 죽일 만큼 충분히 온도가 내려가지 않습니다.

따라서,

->생육을 만진 경우 손을 깨끗하게 씻고 소독하여 2차 오염 방지하여야 합니다.

->생균에 의한 감염형이므로 식품을 충분히 가열하여 균을 사멸시키도록 하며, 이 균이 수중에서 장시간 생존할 수 있으므로 마시는 물도 끓여 마셔야 합니다.

->식육(특히 닭고기)의 생식을 피하고, 열이나 건조에 약하므로 조리 기구는 물로 끓이거나 소독하여 건조시켜야 합니다.

※본 내용은 식약청에서 발간한 “위해물질총서” 및 “식중독예방 대국민 홍보사이트” 등의 내용을 기초로 작성하였습니다.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고 싶으시면

식약청홈페이지 >식품나라 > 유해물질 > 유해물질총서 > 캠필로박터전문 (http://www.foodnara.go.kr/)

그리고, 식중독예방 대국민 홍보사이트

(http://www.kfda.go.kr/fm/index.do)에서 관련 자료를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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