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은 폐와 기관지에 발생하는 만성적인 알레르기 질환입니다. 폐 속에 있는 기관지가 알레르기 반응에 의해 염증이 발생하여 호흡곤란, 기침, 천명(음) 등의 호흡기 증상이 반복적으로, 또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인데요. 천식은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함께 작용하여 발생되는데요. 가족 중에 천식, 알레르기비염, 아토피피부염 등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천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천식의 환경적인 요인에는 ‘원인인자’와 ‘악화인자’가 있습니다. 원인인자에는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반려동물의 털과 비듬, 음식물 등이 있고 악화인자에는 기후변화, 대기오염, 담배연기, 약물, 스트레스 등이 있습니다. 정말 다양한 물질들로 인해 천식이 유발되는데요. 천식환자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원인물질을 파악하고 이를 제거하거나 피하는 것이 천식을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아니오, 천식은 감기를 비롯한 다른 호흡기 질환과 구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의사의 진찰과 검사가 필요합니다.
아래 천식을 의심해 볼 수 있는 증상들이 있습니다. 증상들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의사의 진단을 받아봐야 합니다.

① 기침이나 쌕쌕거리는 숨소리가 나고 쉽게 없어지지 않으며, 자주 반복된다.
② 차가운 날, 바람이 많이 부는 날 가슴이 답답하며, 쌕쌕거림이 나타나고 기침이 난다.
③ 감기를 앓고 나서 한 달 이상 기침이 자꾸 난다
④ 밤에 잠을 자다가 심한 기침이나 숨이 차서 깬 적이 있다.
⑤ 담배연기, 매연 등을 맡고 가슴이 답답해지거나 숨이 차고 기침이 심하게 난 적이 있다.

천식으로 의심이 된다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 전문의와의 상담과 이에 따른 검사가 필요합니다. 우선 천식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로는 폐기능 검사와 기관지 유발검사가 있습니다. 천식여부가 확인되면 천식의 원인을 찾기 위해 3가지 검사를 시행합니다. 알레르기 피부반응검사, 혈중 특이 면역 글로불린 E검사, 항원 유발검사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기타 다른 호흡기 질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흉부 방사선 촬영, 객담(가래)검사, 기관지 내시경 검사 등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천식의 증상과 진단 및 치료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우리에게 익숙한 질병이지만 생명까지 위협하는 질병 천식!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질병인 만큼 우리 모두의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특히나 미세먼지, 황사가 심한 환절기에 주의가 요구되는 질병이죠. 천식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의 경우에는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검진을 통해 미리미리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