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배영고등학교 출신 26회 김범석 군과 27회 유승현 군이 2018년 5급 국가공무원 공개채용시험(행정고시)에 최종 합격했다.
최근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2018년 5급 국가공무원 공개채용시험(행정고시)에 김범석 군은 재경직에, 유승현 군은 일반행정 분야에 합격하는 영예를 안았다.
정읍의 인재로 김범석 군은 연세대학교 인문학부를, 유승현 군은 성균관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했다.
김범석 군은 대학시절 봉사활동을 하면서 소외계층을 돕는 데 한계를 느껴 사회제도나 정책을 개선하고자 하는 꿈을 키우며 행정고시에 도전했다.
유승현 군은 “정읍시청 세정과장으로 근무하는 아버지(유영호ㆍ배영고 1회 졸업)의 영향을 받아 현장 공무원들을 지원하고 지역 주민들을 돕는 따뜻한 정책을 만들고자 하는 꿈을 키웠다”며 “고등학교 재학 시절 지리산 천왕봉 등반, 유도 수업, 꽃동네 봉사활동 등 창의적 체험학습을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으로 추억하고 있다. 도전정신과 인내, 겸손의 미덕을 몸소 배울 수 있었기에 대학에 가서도 학교홍보대사, 해외봉사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일 모교를 방문해 배영학원의 교훈인 자립(自立)을 잊지 않고 10년 후 자신이 하고 싶은 일들이 무엇인지 내다보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삶을 살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