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군산명화학교에서 근무하는 특수교사 안보배입니다

우리 학급 학생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중 다른 학생에게 맞았다고 전달받았습니다.

그리고 방과후학교 강사로부터 “해당 상황을 학부모께 대신 전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이번이 처음은 아니고, 학기 초에도 비슷한 상황으로 인해 학부모에게 대신 상황을 조율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은 사항이 궁금하여 문의드립니다.

1. 방과후학교가 학교교육활동으로 분류된다고 하더라도, 해당 활동의 직접적인 운영자는 외부 강사이며, 담임교사인 저는 프로그램에 직접 관여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 경우 학생 간 문제 상황을 학부모에게 전달할 책임이 담임교사에게도 발생하나요?

2. 「방과후학교 강사 준수사항」에는 “수업 중 안전사고에 대해 강사가 책임을 진다”고 명시되어 있고, 귀가 지도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강사가 학부모에게 직접 상황을 전달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공식적 입장을 확인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우리 학교의 경우, 특수학교라는 이유 학생들의 등하교도 담임교사와 특수교육보조인력이 하고 있습니다. 학생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참여 여부에 대해서도 학부모님과 담임교사가 소통하고 전달하고 있습니다.

3. 특수학교의 경우, 담임교사가 학생 전반에 대해 더 깊이 개입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것이 방과후 프로그램 내에서 발생한 사안에 대한 1차적 책임자로 해석되어야 하는지, 아니면 일반학교와 동일하게 강사 책임이 우선인지 궁금합니다.

2025 전북 방과후학교 운영 사례 길라잡이(중고등학교편) 읽어보았고

저는 담임교사로서 협조 정도는 가능하지만, 매번 저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부당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와 관련한 상위 기관의 공식적인 해석이나 지침, 또는 향후 유사 사례 대응에 대한 안내가 있다면 회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