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커다란 것이 올 줄은 나도 몰랐다...

언니들이랑 우인이가 조립하고 있어서 부랴부랴 도와주러 갔는데 힘들었다.. 고생했다 우인 고생하셨습니다 언니들

원래 이 실험은 무지무지 뜨거웠던 방학 때 했어야 했는데, 시기를 놓쳐 어리버리한 실험이 될 뻔 했다.

첫 번째는 초콜릿 퐁듀를 해 먹는 것 이었고,

두 번째는 베이컨을 구워 먹기로 했었다.

초콜릿을 열심히 녹였다 햇빛이 모여서 조리기 가운데를 비췄는데, 손이 살짝 닿아서 데일 뻔 했다.

역시 태양열의 위력이란.

썬크림을 꼭 바르고 다녀야겠다.

아무쪼록 열심히 녹이고, 과일을 찍어먹었는데 청포도가 가장 맛있었다. 사실 청포도를 가장 좋아한다.

소은이 말대로 살면서 언제 태양열 조리기를 써보겠는가. 정말 웃기고 특이한 경험이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