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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조는 사람들이 얼마나 제대로 된 외래어와 한국어를 구분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설문조가를 하였다.

종류는 마이, 고무, 피망 세가지였는데 정답은 마이는 마의에서 변천된 한국어이고, 피망과 고무는 프랑스에서 온 외래어였다. 조사를 한 결과 대부분의 사람들이 세가지의 보기를 정답과는 반대일 곳에 설문하였고 소수의 사람들이 답을 맞췄었다.

막상 설문하고 다닐때는 너무 정신없어서 답과는 반대인 곳에 스티커가 붙혀진 것도 몰랐는데 잠시 쉬는 시간을 틈타서 확인해보니까 대부분이 그랬던거였다. 근데 나도 처음에 몰랐을 때 보니깐 정말 하나도 맞힌게 없었던 것 같다.

이것 좀 해달라고 부탁할 때 많은 사람들이 해줬지만 그냥 지나가시는 분들이 계셔 무안했었는데, 나도 치구랑 놀때 사람들이 저런 걸 부탁하면 몇 번은 지나쳤던 기억이 있어서 미안해졌었다.

동아리 말고는 이런 활동을 할 기회가 흔하지 않았는데 직접 땀나게 해보고하니깐 재밌고 뿌듯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