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도 뜨겁게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인 친일 문제로 100문 100답 형식으로 다룬 책인 이것은 평소 역사 문제에 관심이 있던 나는 호기심을 갖고 접하게 되었다. 역사왜곡이나 친일문제에 관심은 많았지만 인터넷 검색이나 작가가 일반적으로 쓴 글을 읽어보았던 전과는 달리 내가 직접 질문한 것은 아니지만 청년학생회 학생들이 묻고 친일문제전문가가 직접 답한 이 책을 읽은 지금은 좀 더 자세하고 명확하게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알 수 있게 되었다. 이 책 중에는 독립운동가이자 사학가인 신채호 선생의 말씀이 나온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라는 말인데 오래 전부터 알던 말씀이긴 했지만 이 책을 읽고 그 말의 뜻을 좀 더 느끼게 된 것 같다. 요즘 한국사를 제대로 모르는 학생들도 많고 배울만큼 배웠다던 대학생들도 야스쿠니 신사가 일본의 젠틀맨인줄 알고 있는 웃지 못할 일이 일어난다. 그런 이유로 2017수능부터는 한구사가 필수 과목으로 선정되었지만 그것만으로 끝날 문제는 아니다. 사실 우리 사회에서 칭송받고 인정받는 인물들 중에서도 올바르지 못한 역사관을 갖고 있는 사람달이 많다. 이런 이들부터 스스로 올바른 역사관을 확립하고 왜곡된 역사를 고치기에 앞장서야한다. 우리의 역사에서 청산되지 못한 채 일제의 잔재로 남아있는 친일파는 하루 속히 청산되고 우리의 역사의식 또한 한 단계 더 성장하여 무작정 앞으로 나가기보다는 과거에 했던 잘못은 반성하고 같은 잘못과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조심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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