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피(도서부)

꼭 읽어 보시고, 혹시 안 읽은 친구가 있다면 친절하게 전달해주세요.

공부하랴 도서관 봉사활동하랴 고생이 많습니다.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또 일거리를 만드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이해해주길...

도서관 인쇄(복사) 업무를 약간 변경하려 합니다.

최근에 행정실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도서관에서 사용하는 A4의 양이 너무 많다고.

900여 명의 학생이 이용하니 많을 수밖에 없겠지만 그런 사정을 속속들이 행정실에서 알 수 없겠지요. 하여간 그 동안 지켜본 바, 개선해야 할 점이 없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약간 변화를 주려합니다.

 1. 복사 용지의 낭비를 막고,  공짜로 복사하는 학생을 막기 위해 이용자가 사서책상에서 필요한 양만큼 A4를 구매하는 것으로 할까 합니다. (일거리가 하나 더 늘어서 미안합니다.)

2. 버려지는 종이가 너무 많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버려지는 종이가 나올 경우 A4가격을 장당 50원으로 인상할까 합니다.

3. 도서부도 돈을 내고 인쇄(복사)하는 것으로 할까 합니다. 취지는 좋으나 이해못하는 이가 형평성의 문제를 제기하면 난감합니다. 양해바라겠습니다.  

                                                                                          無逸 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