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의 어원과 역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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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고경희 | 등록일 | 17.12.01 | 조회수 | 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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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이란 무엇일까? 미술이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은 참 어려운 말이다. 미술이라는 것이 시대와 장소에 다라 다른 뜻을 의미하고 미술이란 실재로 존재하지 않는다 라는 말이 어찌보면 많이 사용하는 말 이면서도 실재로는 답이 존재하지 않는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현재의 미술활동을 보다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 이러한 고찰이 필요한 것이다. 인류의 그림의 가장 오래된 흔적은 "손바닥 각인"이다. 외부에 투영된 신체의 흔적, 즉 이미지라는 사실이 미술의 기원에 많은 것을 시사해준다. 이는 자신의 흔적을 외부에 남겨 놓으려는 본능적인 충동이 예술 탄생의 가장 원초적인 계기의 하나가 된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이미지의 출현과 함께 미술의 역사는 시작된다고 볼 수 있으며, 또한 테두리가 지워진 형태는 그 안에 윤곽선을 내재하고 그것이 회화 예술의 첫 걸음이라 볼 수 있다. 대상을 포착하여 정복하고 자신의 것으로 소유한다는 것이 회화 행위의 기원이며, 이것은 선사시대 동굴벽화를 보면 확연히 알 수 있다. 아놀드 하우저는 이 구석기 예술이 생활의 방편으로서의 미술이라고 말한다. 미술이 마술 내지 주술의 수단으로서 철두철미하게 실용적이고 순전히 경제적인 목표와 직결된 기능을 했다는 것이다. 이 때의 그림은 대상의 재현이자 대상 그 자체이며 소망의 표현이자 소망의 성취였다. 미술이라는 단어의 어원 미술의 미(美)는 羊자와 大자로 이루어진 단어로서 , 사냥으로 연명하고 짐승을 잡지 못하면 굶어야 했던 그 당시(구석기)의 간절히 원하던 주식인 '커다란 양을 말한다. 지금의 우리가 길가의 커다란 양을 보고 아름답다고 말할리 없지만 그 당시에는 목숨을 부지하기 위한 절대절명의 대상인 것이다. 지금의 미술이라는 말과는 너무나도 거리가 먼 개념이지만 아름다움, 즉 이 미라는 말의 의미를 좀더 깊게 살펴보면, 커다란 양을 의미했던 단어가 역사가 흘러, 의식주에 그다지 연연하지 않아도 되게 되면서 인류는 정신적인 갈망을 하기에 이른다. 그러면서 변한 의미가 뷰티(beauty)라고 하는데 이 말은 좋은것, 착한 것, 선한것 등을 총칭한는 말인 라틴어의 벨루스에서 온 말로서 소크라테스의 미선 합일 사상과 그 맥을 같이 하는 것이다. 미선 합일 사상이라는 것은 소크라테스의 '목적에 적합한 모든 것은 그 목적에 관해서 선이며 동시에 미이다' 라는 유명한 말에 나타나 있듯 미라는 감정은 선한 것이기에 우리에게 쾌감을 준다는 말이다. 또한 동양에서도 공자가 미를 가치의 최상의 범주로 보면서, 선과 미는 나누어 질 수 없다고 보았다. 공자는 두개의 교향곡을 두고 '무는 음악적 양식미에 있어서는 극치를 이루었으나 선함이 더불어 극치에 오르지 못했기 때문에 최고의 음악이라고 할 수 없다'라 비유하였다. 이 말은 결국 윤리적 선과 결부되어질 때라야만이 미는 참다운 미가 된다는 것으로 서양의 소크라테스의 생각과 일치하는 것이다. 이렇게 아름다움의 개념은 시대가 바뀌면서 변해갔다. 물론 지금도 이러한 아름다움(美)의 개념을 분분하게 연구하고 있다. 미인의 개념도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달리 나타나듯 미술의 美자 마저도 뭐라 확정지을 만한 개념을 개념을 찾기 힘들다는 것이다. "아름다움이 사건이나 사물과 같은 대상에 있는 것인가 아니면, 나 자신에 있는가?" 우리만의 미에 대한 개념의 의미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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