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화학교에서 우리는 제빵일을 도와줬다. 장애인분들이 조리하는데 옆에서 도와주는 일인데 이건 원래 봉사활동이 아니라 유료체험인데 우리동아리에서 봉사활동 하겠다는 마음이 기특해서 봉사활동하게 해주신다고 하셨다. 그래서 그런지 힘든봉사활동이라는 느낌은 안들고 정말 재밌고 이런 봉사활동이면 계속와서 하고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거기엔 청각장애인인 그학교학생들도 왔는데 그 아이들은 우리 입모양보고도 우리가 손가락을 사용해서 글씨를 쓰는것도 핸드폰 문자로 의사소통이 가능했고 그아이들은 귀가 안들리는데도 노래박자에 맞춰 춤도 완전 잘 췄다. 나는 여태껏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이 있었던 나야말로 장애를 지니고있었던 것이다. 거기있는 분들은 좀 불편하긴해도 친절하고 활발하고 정말 보통 일반사람들관 달리 순수하신 분들이었다. 그 분들과 함께 빵과 쿠키를 구웠는데 정말 만드는 내내 재밌었고 구워지는 동안에 같이 사진도 찍고 얘기도 하며 친해졌다. 다 구워진 쿠키들은 포장하는데 우리몫도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우리 동아리를 통해 이런 색다른 봉사활동도 하고 내 자신의 편견도 깨고 반성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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