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의 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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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이순영 | 등록일 | 19.04.14 | 조회수 | 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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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영 트라이앵글의 심리_학교폭력 관련 도서 학교폭력이라는 거대한 난제 앞에서 우리는 나만 아니길, 우리 아이는 아니겠지 하는 생각으로 지내 왔다. 하지만 어느덧 중학교에서는 일주일에 서너 건씩 학폭위가 열리기도 하고, 초등학교에서도 강제 전학이 내려질 정도로 ‘학폭위’는 이제 낯설지 않은 용어가 되었다. ‘당사자들’만의 이야기였던 학교폭력이 어느덧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되었다. 어떻게든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해 보고자 많은 책들과 논문들이 쏟아져 나온다. 시중에 나와 있는 책은 매뉴얼식이거나 사례집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매뉴얼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게 있다. 모두가 상처를 받고 사건은 또다시 일어난다. 답답한 마음에 교사들이 개별적으로 나름의 방법을 찾아 대처해 보지만,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상처받고 교사는 교사대로 위협적인 의무감과 책임감에 짓눌린다. 현장에서 반복되는 혼란과 무력함, 절망… 우리가 무엇을 놓치고 있는 걸까?정작 학생들 간의 폭력이 왜 일어나는지, 학생들 간의 괴롭힘과 따돌림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 이제껏 학교폭력을 객관적이고 체계적으로 보여 주는 책은 없었다. 정작 학교폭력의 중심이 되는 피해자, 가해자, 방관자 학생들의 행동 이면에 숨겨진 심리 특성을 다룬 책은 없었다. 가장 중요한 ‘아이들’이 보이지 않는다. 이 책은 이에 대한 반성에서 출발했다. 초등 교사이자 상담교육을 공부한 저자가 학교폭력의 근본 원인과 해결 방향에 대해 성찰한 결과물이다. 이미 나와 있는 책들과 다른 것은 다양한 자료를 수집해 풀어놓는 백과사전식 논의나 설명, 또는 사례만 나열하고 마는 책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론은 현장에서 너무 멀고 개별 사례만으로는 방향을 세우기 어렵다. 이 책은 학교폭력과 관련된 아이들의 심리 특성을 심리학이 밝혀낸 우리 인간의 본성과 연결하여 풀어냈으며, 보호관찰소 비행청소년들의 상담 사례, 학교폭력 업무를 담당하면서 맞닥뜨렸던 현장의 사례로 이해를 도왔다. 주로 인간의 본성, 환경과 학습의 영향, 집단 속에서의 역동이라는 사회심리학의 입장에서 논의하였다. 순수하다고 생각했던 아이들이 상황에 따라 괴물로 변하는 이유, 자신을 위로해 준 친구마저 내치는 인간의 나약함, 또래 집단에서 인정받고 힘을 얻고자 하는 욕망, 교사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을지언정 불량서클에라도 소속되고자 하는 생존의 방식, 유독 튀는 행동을 용인하지 못하는 심리, 어느 순간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을 져버린 채 ‘에라 모르겠다’ 자포자기하는 이유, 옳지 않은 일인 줄 알면서도 친구들과 비행을 저지를 수밖에 없는 이유, 사이코패스 또는 소시오패스일 정도로 경계를 잃어버린 아이들이 점점 많아지는 이유, 학교폭력으로 괴롭힘을 당하는 친구를 보면서 같이 괴롭히거나 못 본 척하는 이유, 주변 아이들이 침묵할수록 더 큰 가해 행동을 쇼처럼 보여 주려는 심리들… 아이들의 행동 이면에 숨겨진 심리를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 한발 다가설 수 있다. 아이들의 행동 뒤에 숨겨진 진짜 마음의 소리를 알아챌 때, 비로소 ‘어떻게’에 대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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