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연(심리)

心連 , 深連 (심연)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

이름 최정아 등록일 16.11.05 조회수 475

사이코패스

- 반사회적 인격 장애증을 앓고 있는 사람. 평소에는 정신병질이 내부에 잠재되어 있다가 범행을 통하여서만 밖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알아차리지 못함.

 

- 미국 브르크하멜국립연구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감정을 지배하는 전두엽 기능이 일반인의 15%밖에 되지 않아 다른 사람의 고통에 무감각하고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다. 고통에 무감각하므로 자신이 저지른 죄의 대가로 받게 될 처벌을 두려워하지 않음으로써 재범률도 높고 연쇄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도 일반 범죄자들보다 높다. 또 공격적 성향을 억제하는 분비물인 세로토닌이 부족하여 사소한 일에도 강한 공격적 성향을 드러낸다고 한다. 사이코패스는 이같은 유전적·생물학적 요인에 사회환경적 요인이 결합되어 나타나는 전인격적 병리현상으로 본다.

 

 

 

소시오패스

-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나쁜 짓을 저지르며, 이에 대해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사람.

 

- 미국 정신분석학회는 소시오패스를 법규 무시인권침해 행위 등을 반복해 저지르는 정신질환(antisocial personality disorder)이라 정의하고 있다. 또 미국정신의학회의 소시오패스 진단기준(DSM-IV-TR)에 따르면 소시오패스는 만 18세 이상이면서 반복적인 범법행위로 체포되는 등 사회규범을 따르지 않으며, 자신의 이익과 쾌락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다른 사람을 속이는 사기성이 있으며, 쉽게 흥분하고 공격적이어서 몸싸움이나 타인을 공격하는 일을 반복하면서도 이를 합리화하는 등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특징을 보인다. 또 이런 특징이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나타난다.

 

결론

전체적으로 보면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는 매우 비슷해 보이지만 둘은 분명 다른 점이 있다.

사이코패스는 타인에 대한 공감은 인간이 태생적으로 가지고 있는 생리적 기능이라는 전제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모든 생리적 기능이 그렇듯이, 사람다운 마음 또한 인간마다 그 정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사이코패스는 처음부터 타인의 아픔이나 기쁨에 "공감"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거나, 그러한 능력을 지니고 있어도 일반인에 비해 폭이 무척 좁다. 또한 의사결정을 하게 되는 경우 전두엽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상대방의 감정을 읽는 것이 부족하며 두려움이 적기 때문에 즉흥적이며 충동적으로 범죄를 일으키게 된다.

하지만 소시오패스는 환경에 의해 만들어진다. , 소시오패스는 유년기시절에 학대나 방임등을 겪으면서 자신에 대한 비뚤어진 생각과 타인으로부터 버림받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이로 인해, 우울, 분노, 불안등의 감정이 생기고, 이러한 감정들과 자신의 약점을 숨기기 위해 더 비도덕적인 행동을 하게 된다. 그리고, ‘성공지향을 우선시하는 사회분위기와 모든 것에서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더 해지면 소시오패스가 만들어질 확률이 높아진다. 또한 소시오패스는 사람 사이에 정이나 슬픔 등을 잘 인지 하지 못하고 자신이 하는 것보단 남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오로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치밀한 계획을 세워 이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범행현장에 흔적을 남기지 않아 범죄를 저질렀을 경우 범인을 찾기 힘들다. 하지만 소시오패스는 사이코패스와 달리 예방은 가능하다. 예를 들어, 자기의 정체성과 세상을 바라보는 가치관이 성립되는 유년기에 부모와 사회로부터 애정과 관심을 받고 도덕심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면, 소시오패스의 발현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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