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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이아현] 세월호 침몰사고 부모의마음으로 그 현장에서

이름 이아현 등록일 19.04.13 조회수 55
2019년을 맞이한지가 엊그제같은데 새학기 준비에 정신없이 벌써 4월이 지났습니다  이번달은 
어쩌면 생각이 많아지는 한달이 될것같습니다. 그날의 끔찍한 사건으로부터 벌써 5년이라는 길고도
 짧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세월호사건 당시 저는 초등학교 5학년이었습니다. 사건의 심각성을 알기에
 조금은 어렸던 제가 벌써 수학여행을 앞둔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 지난일을 왜계속 꺼내냐 
죽은사람은 죽고 살사람은 살자는 등 자신들과 관련없는일 이라며 온갖 험한말을 내뱉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사건의 피해자가 자신의가족이라면 또는 친한친구였다면 이사건이 10년이 
지나든 50년이 지나든 잊을 수 없을것입니다. 사실 저도 세월호사건을 조금은
잊고살았습니다.저는 세월호사건의 피해자분들이 저와관련된사람들이 아니였을뿐더러 
그때 당시에 기억나는건 뉴스에 배가침몰했다는 얘기 시간이지날수록 증가하는 사망자수 뿐
 그사건에 관심을갖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수학여행을앞두고 그 피해자분들과 같은 
나이가 되어보니 세월호사건에 자연스레 관심을 갖게되었고 영상도 찾아보고 세월호 책도 
사서 읽어보게되었습니다. 세월호사건의 결과는너무나 참혹했습니다. 배에올라탄 476명의 
인원중 299명이 사망했으며  5년이지난 지금도 찾지못한 실종자수는 5명이나됩니다. 
사망자299명 중 단원고 학생은 무려250여명이나 됩니다. 세월호사건은 대한민국의
 해난사고들 중 역대 두번째로 많은 사상자를 낸 
대참사입니다. 2008년 선박연령 규제완화로 일본에서 운항이 금지되었던 노후선박인 
세월호를 운항했고 부실한 선박관리와 안전교육 
이를방치한 승무원 항해사의 판단착오와 그로인한 시간지체 정부의 잘못된 대처 등이 
합해진 총체적난국 최악의 해난사고였습니다.
세월호참사 직후 박근혜정부가 7시간30분동안 도대체 무엇을 하고있었는지는 알수없습니다. 
이사건은 분명 많은사람들이 
구조될수있는 상황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부실한 대처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였고 박근혜전대통령 은 피해자와 유가족들에 대해 
부당하고 불합리하며 무책임하게 대응했습니다 이 사건은 안전 불감증에
 빠져 있던 우리나라의 안전관리의 현실과 한국사회의 
어두운 일면을 보여준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비극입니다. 이로 인해 큰피해를
 본 단원고분들의 주소지이자 생활권이 겹치는  안산시와 시흥시 세월호가 침몰한
 지역인 진도군은 아직도 큰 여파가남아있으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사람이 죽을때 고통스러운죽음이 무엇인지 묻는다면 익사라고 
할수있을정도로 고통스럽다는 죽음을 저와 또래였던 분들이 겪었다는점은 
저에게 너무도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유튜브나 네이버 같은 대중적인 사이트에
 세월호 3글자만 입력해도 온갖 영상자료들과 글들이
넘쳐날정도로 영향력이 컸던 사건입니다. 많은 자료들이 있는데  
그 중 피해자학생이 직접찍은 영상들  그 부모님들께서 눈물을 흘리시며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은 차마 영상을 끝까지 보기 어려울정도로 참혹함을
 보여주고있습니다. 17살 하고싶은것도 할일도 많은
꽃다운 나이에 생을 마감해야했던 많은 단원고학생분들 이 끔찍한 사건이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합니다. 가족을 잃은 슬픔은 그 어떤
보상으로 해결되지 않을 것 입니다. 이 사건의 피해를 극대화시킨
 박근혜정부를 비롯한 여러사람들의 적절한 처벌과 다시는 이러한 대참사가
일어나지않도록 빠른 대처가 필요한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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