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 샘

 세월호 사건의 선생님관련 기사를 읽어보는 도중에 기간제교사이기 때문에 순직처리가 되지 않았다는 내용을 읽고 기간제교사는 공무원이 아니라는 이유로 순직을 인정해주지 않고 '공무원연금법 적용을 받지 않는다' 이유로 순직심사의 기회도 주어지지 않았다는 기사를 보며 불합리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대가를 바라고 한 행동이 아니지만 그 교사의 행동에 대한 국가적인 보상을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교사로서의 책임을 가지고 두려운 상황에서 학생들을 먼저 챙긴 고 김초원 선생님과 고 이지혜 선생님을 본받고 잊지않고 기억해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세월호가 인양 중에 있는 과정에서 미수습자 양승진 교사의 부인이 꼭 세월호 안에 있어야 한다며 인터뷰한 내용의 기사를 읽고 세월호 사건의 유가족의 마음에 공감이 되었고, 마음이 아팠다. '여러분의 격려와 관심과 기도 덕분에 세월호가 수면위로 올라왔다'며 감사하다고 말하는 유가족들을 보며 박근혜 전대통령과 해양경찰 등에 많은 분노를 느꼈다.  그리고 '일베 세월호 오뎅'사건의 기사를 보며 단지 주목받고 싶어서 그런 행동을 했다는 학생을 보며 세월호 사건에 대한 교육과 학생들에게 바른 인식을 심어주어야 한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느꼈고, 교사는 정말 중요한 존재이고 교사의 모든 행동과 말들이 학생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 등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