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 샘

이번에 우리 동아리의 활동은 모의수업을 하는 것이었다.

나는 중학교 국어 선생님이 되고 싶기 때문에 중학교 교재를 가져와서 '가시리'라는 고려가요로 수업을 하게 되었다.

수업을 하면서 가르치는 것에 대한 흥미를 더욱 느꼈고,

올바른 지식을 전달해주어야 되겠다는 사명감도 갖게 되었다.

중간에 내가 생각하지 못 했던 부분을 친구가 질문하였을 때는 무척 당황스러웠다.

그 친구에게 나중에 알아내면 꼭 대답해 주겠다고 하였는데, 마음속으로 더 준비하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가 들었다.

친구들이 모두 경청을 해준 덕에 떨리지만 무사히 수업을 해낼 수 있었다.

어설프고 부족한 점이 많았던 수업이었지만

잠시나마 미래의 나를 생각하며 수업을 해본 것이 너무 즐거웠고 가르침의 보람을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