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샘(문예창작)

글샘

*글이 끊이지 아니하고 솟아 나오다


안녕하세요!

여기는 꿈과 글이 샘솟는, 문예창작 동아리 입니다.

아홉번째 릴레이

이름 정다운 등록일 13.06.07 조회수 640

혹시 이 아이는 배가 고픈걸까?

나는 가방에서 내가 아침으로 먹으려고 가져왔던 빵을 꺼내어 짝꿍에게 주었다.

혹시나가 역시나였다.

짝꿍은 정말 정말 빵을 맛있게 먹었다.

 

빵을 눈 깜짝할 사이에 해치워 버린 내 짝꿍은 그새 기분이 좋아졌는지 나에게 말을 붙였다.

짝꿍이름은 한민지, 혈액형은 AB형, 사진작가가 되고싶지만 부모님의 반대가 심하다고, 쉴새없이 조잘거렸다.

담임선생님은 수학선생님으로, 기러기아빠이며 성격이 어찌나 부정적인지 염세주의자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라고 한다.

 

"세현아, 근데 너말이야..."

"왜?"

 

왠지 불길한 느낌이 든다. 설마.... 아는건 아니겠지?

이전글 열번째 릴레이소설 (2)
다음글 여덟번째릴레이소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