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샘(문예창작)

글샘

*글이 끊이지 아니하고 솟아 나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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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한(悔恨) 박연정

이름 정다운 등록일 14.09.12 조회수 644

회한(悔恨)



박 연 정



임 향한 오랜 연모(戀慕)도

이제는 어이 닳아 가뭇없이 사라졌는가.


말없이 밀려오던 그 시절 감모(感慕)도

어제는 쉬이 낡아

저 아래 어딘가

그 밑으로 버려졌다.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다시는 돌아보지 못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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