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영어회화)

월드컵 열기만큼 영어교육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인터넷의 한 기초영어회화 사이트에서 지금까지 영어가 안되어 왔던 이유를 설명하고 있어 네티즌들의 추천이 잇따르고 있다. 이 사이트는 지금까지 학교나 영어학원, 영어과외 등을 통해 배워왔던 영어를 '말'로 표현하면 놀랄만큼 영어공부 효과가 향상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기초영어 전문 띵크잉글리쉬(www.j-thinkenglish.net 대표 주세훈)의 장재혁(35) 강사는 "우리는 영어를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안하고 있는 것입니다." 라고 단언했다. 왕초보영어 때부터 문법, 회화, 독해 등 배운 것은 많지만 사용을 하지 않기 때문에 영어가 안된다는 설명이다. 이것은 영어공부 방법을 생활속에서 아주 작은 일상부터 영어로 표현는 방식으로 바꾸면 쉽게 해결된다. 전 서울대 대학원 강사인 장 강사가 제안하는 지금까지 영어가 안되어 왔던 이유와 해법은 다음과 같다.

◇ 읽으려 하지 말고 말을 하려 하자

영어는 학습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표현해야 하는 "말"이다. 영어를 배우는 목적을 "말하기"에 두고 있었다면 영어가 안될리가 없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는 시험이나 성적을 위한 "학습"으로 공부 해 왔다. 때문에 읽을 수는 있지만 말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 한국어를 머리 속에만 넣어놓고 입으로 말을 하지 않는다면 한국어를 못하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우리는 영어를 못 하는 것이 아니다 안하고 있는 것 이다. 더 이상 글로 읽을 생각, 문법으로 끼워맞출 생각, 짜여진 틀에 갖힐 생각하지 말고 아주 간단한 하나라도 입으로 표현할 때 영어는 잘 하게 된다.

◇ 일상생활 속에서 영어를 표현하자.

영어를 눈으로 읽기만 하거나 생각 속에 문법 등을 가두어 놓기만 하면 머리속에서 정리되는 시간 때문에 대화가 이루어 지지 않는다. 언어는 입으로 표현될 때 자신의 언어가 되는 것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영어로 대화할 상대가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혼자말 이라도 입으로 표현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영어에 대한 자신감도 생기고 유창한 회화 실력자가 될수 있다.

◇ 영어문법, 독해등도 기초영어회화에서 해법을 찾자

언어는 '생각' 속에서 나오고 행동은 '언어' 속에서 나온다. 반복되는 행동들이 모여 습관이 되는 것이다. 영어단어, 문법, 독해 등을 머리속에 가득 채워놓고 언어로 표현하지 않으면 실제로 말을 해야 할 때 입으로 나오지 못한다. 입으로 표현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 있다면 영어회화는 물론이고 문법, 독해, 단어에 이르기 까지 모두 향상 시킬 수 있다. 기초적인 문장이라도 일상 속에서 회화를 습관화 시키면 문법, 독해, 영어단어 등은 확인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한편, 띵크잉글리쉬 사이트에서는 장 강사의 영어회화 잘하는 법에 관한 강좌를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알파벳입문 단계(파닉스)에서 부터 초중급회화에 이르기 까지 기초영어회화를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이용료는 2개월 4만8천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향후 실시간으로 외국인과 일대일로 대화를 할 수 있는 화상영어회화 및 전화영어회화 시스템을 도입 할 계획이어서 보다 발전적인 영어회화 교육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