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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결국 6.5% 성장으로 물러선 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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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선나은 | 등록일 | 15.11.04 | 조회수 | 697 |
중국 정부가 경제성장률 7% 목표를 공식 폐기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주 폐막한 중국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5중전회)에서 제13차 5개년 계획(2016~2020년)을 설명하면서 “앞으로 5년간 경제성장률의 최저선은 연 6.5% 이상”이라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시 주석은 2020년까지 중국의 GDP와 1인당 국민소득이 2010년 대비 2배가 되려면 최소한 이만큼의 성장률을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중국이 급기야 연 7% 성장도 힘든 상황이라는 것을 공식 선언한 셈이다. 리 총리는 한·중·일 정상회담차 방한했던 지난 1일 한국 경제계와의 간담회에서 중국이 중고속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렇지만 중국 경제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지 않으냐는 의구심이 갈수록 깊어간다. 중국은 지방정부·공기업 개혁을 증시 활성화를 통해 풀어가려고 하지만, 구상대로 풀리지 않는 모습이다. 부동산 거품, 그림자금융 등 불안요인이 한둘이 아니다. 믿어달라는 말이 곧이곧대로 들리지 않는다. 실적으로 입증해야 한다. 호언이 공언이 되면 충격은 더 클 수밖에 없다. 한국은 두말할 것도 없다. ‘차이나 리스크’에 대비하고 있는 것인지.
출처 : 한국경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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