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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붉은 수돗물’ 18일째…분노한 시민 2000여명 거리로 나오다

이름 유상은 등록일 19.06.17 조회수 46
인천시 ‘붉은 수돗물(적수·赤水)’ 사태 18일째인 16일 시민들이 거리로 뛰쳐 나왔다. 인천 서구 수돗물 피해 주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5시 인천 서구 완정사거리 공원에서 ‘인천 서구 수돗물 사태 규탄집회’를 열고 인천시와 상수도사업본부의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시민 2000여명이 동참했다.

시민들은 이날 인천시장과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즉각 공개 사과를 하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수돗물을 식수로 사용 불가능하다고 공지할 것과 주민들 생수공급 및 전달체계 구축, 학교·어린이집·유치원·사회복지시설 급식 문제 해결, 수도세와 생수구입비 등 피해 보상 약속, 사태수습 과정 및 향후 계획 공유, 재난지역 선포 및 중앙정부차원의 지원책 마련, 중앙정부 총괄 컨트롤타워 구축, 책임자 처벌 및 재발방지를 위한 쇄신안 마련 등을 촉구했다.

인천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접수된 적수·수질검사·피해 보상 등의 민원이 모두 2만2377건이라고 이날 밝혔다. 서구가 89%인 2만274건으로 가장 많았고, 영종도 2046건, 강화군 57건 등이었다. 이 가운데 적수 민원은 지난 7일 2940건으로 최다를 기록했다가 9일엔 89건으로 크게 줄었다. 그러나 10일 1315건, 11일 1050건, 12일 858건, 13일 885건, 14일 750건 등 매일 700건 이상이 접수되고 있다. 강화군은 지난 13일부터 적수 의심 민원이 접수되기 시작했다.

붉은 수돗물 사태는 지난달 30일 풍납취수장 일시 중단으로, 단수를 막기 위해 팔당취수장의 물을 평소보다 많이 끌어오는 ‘수계전환’에 따라 수압이 급상승해 수도관 내부 침천물이 떨어져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박소정 기자 soj@chosunbiz.com]

출처: 네이버 조선일보

내 생각: 이렇게 지역 내에서 문제가 발생하였을때 시민들이 스스로 목소리를 모아 외치는 모습이 참 대단해보인다. 이렇게 보면 지역 내에서 시민을 이길 누구도 없어보였다. 이 붉은 수돗물 사태 전에도 수질에 관해 많은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지역적인 측면에서 이른 개선이 필요했을텐데 그것들을 미루고 미뤄 지금의 상태가 되었다. 모아진 시민들의 목소리가 더 크게 펼쳐져 얼른 그들이 물을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는 때가 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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