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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다이어트·성기능 개선’ 식품서 유해물질 검출

이름 이예진 등록일 17.03.26 조회수 681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다이어트 효과, 성기능 개선 표방 20개 식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지난 1월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다이어트 효과(67개)·성기능 개선(23개)·근육강화(16개)를 표방하는 식품 총 106개 제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20개 제품에서 타다라필 등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24일 밝혔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검사 결과, 다이어트 효과를 표방한 67개 제품 중 오르리스톨(Orlistol) 등 10개 제품에서 변비 치료제로 사용되는 카스카라사그라다, 센노사이드가 검출됐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성기능 개선을 표방한 23개 제품 중 메가멘프로스테이트버릴러티(MEGA MEN Prostate&Virility) 등 10개 제품에서 요힘빈, 이카린, 타다라필 등이 검출됐다. 리비도맥스파워익스텐딩포뮬라(Libido-max power extending formula) 제품은 이카린과 요힘빈이 함께 검출됐다.


식약처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직접 구입하는 식품 중 다이어트 효과, 성기능 개선 등을 표방하는 제품의 통관 건수는 △2014년 380만건 △2015년 476만건 △2016년 578만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식약처는 유해물질이 검출된 20개 제품에 대한 정보는 관세청에 제공해 통관단계에서 차단될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인터넷을 통해 구매할 수 없도록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해당 사이트 차단을 요청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소비자가 해외 인터넷을 통해 직접 구입하는 제품은 정부의 안전성 검사를 거치지 않고 들어오기 때문에 유해물질이 함유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해외 인터넷을 통해 직접 구입할 경우 카스카라사그라다, 센노사이드, 이카린, 요힘빈 성분은 제품의 표시 사항을 통해 함유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꼼꼼히 살펴보고 구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선정이유/의견

외모지상주의로 변하는 시대에 몸매관리를 하는 사람이 매우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몸매에만 치우쳐 제일 중요한 건강을 바라보지 못하는 사람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다이어트를 계획하고 있거나 하고 있는 분들이 다이어트식품을 해외 인터넷을 통한 직접 구입하는 경우 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 구입할때에도 건강에 유해한 물질이 없는지 확인하고 구입하는 습관을 길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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