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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4명중 1명은 1년내 퇴사…이유는?

이름 김경아 등록일 16.06.06 조회수 801

경총 조사, 대졸 신입사원 1년 내 퇴사율 27.7%, 증가 추세 지속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신입사원 4명 중 1명이 좁아진 취업문을 어렵게 통과하고도 1년 안에 회사를 떠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300인 미만 기업의 조기퇴사율은 300인 이상의 3배가 넘어 기업 규모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조기퇴사의 가장 큰 이유는 '조직 및 직무적응 실패'로 조사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박병원)가 전국 306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6년 신입사원 채용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졸 신입사원의 1년 내 퇴사율은 27.7%로, 2014년 조사결과(25.2%)에 비해 2.5%p 증가했다.

300인 이상 기업의 퇴사율은 감소(11.3%→9.4%)한 반면, 300인 미만 기업의 퇴사율이 증가(31.6%→32.5%)해 전체적으로 조기퇴사율의 증가 추세가 지속됐다.

2014년 조사와 마찬가지로 300인 미만 기업(32.5%)이 300인 이상 기업(9.4%)에 비해 1년 내 퇴사율이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양자 간 격차(2014년 20.3%p→2016년 23.1%p) 또한 확대됐다.

대졸 신입사원의 업무수행에 대한 만족도는 2010년 조사 이후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 300인 이상 기업과 300인 미만 기업의 신입사원 업무수행 만족도 격차도 점점 벌어졌다. 대졸 신입사원 업무수행 만족도에 대한 전체 평균점수는 2014년 76.2점에서 2016년은 76.0점으로 다소 낮아졌다.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이 79.8점, 300인 미만 기업은 74.8점으로 300인 이상 기업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2014년 조사에서는 300인 이상 기업(78.5점)과 300인 미만 기업(75.2점)의 격차가 3.3점이었으나 2016년 5점으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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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조기퇴사의 주된 이유? '조직 및 직무적응 실패

신입사원의 1년 내 퇴사 이유로는 '조직 및 직무적응 실패'(49.1%)가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급여 및 복리후생 불만(20.0%), 근무지역 및 근무환경에 대한 불만(15.9%) 순으로 나타났다. 경총 관계자는 "신입사원의 조기퇴사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조직 적응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한 검토가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년 내 구간별 누적 퇴사율을 살펴보면, 9개월까지는 퇴사율이 감소하다 9~12개월 사이 다시 증가했다. 집계된 수치를 보면, 1개월 내 퇴사 비율이 4.6%, 3개월 내 11.4%, 6개월 내 17.5%, 9개월 내 22.2%, 12개월 내 27.7% 등의 분포를 보였다. 이 같은 현상은 신입사원들이 일단 취업한 회사에 어느 정도 근무하다가 입사를 희망하는 기업의 채용 시기에 맞춰 이동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기껏 뽑아놓은 신입사원의 조기퇴사를 막기 위한 기업의 대응 방안으로 직무역량과 적성을 감안한 현업배치(51.3%)가 가장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Δ멘토링 등을 통한 애로사항 파악(46.0%) Δ비전 제시(36.3%) 등도 방법으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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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후 업무량에서 오는 스트레스 보다는 회사내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더 크다고 한다. 업무환경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중에서도 회사내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에 더 중점을 두고, 이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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