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토론부

황금연휴에 이어 어제 우리나라를 찾은 중국인 단체관광객 4천 명이 오늘 저녁 서울 한강에서 두번째 삼계탕 파티를 가졌다. 중국 건강보조식품회사인 중마이그룹 포상 단체관광객 2진 4천명은 오늘 오후,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열린 삼계탕 만찬 행사에 참석했다.

축구장 크기 3배 규모의 만찬장에서는 삼계탕 4천 인분과 맥주 4천 캔, 백세주, 김치, 홍삼제품 등이 제공됐다. 식사 뒤 저녁 7시 30분부터는 아이돌그룹과 케이윌, 거미 등이 출연하는 '태양의 후예' 드라마 주제곡 공연이 열렸다.

앞서 행사장에는 푸드트럭들이 설치돼 분식과 씨앗호떡 등 우리나라의 다양한 길거리 음식과 투호던지기와 제기차기 등 관광객들이 전통문화 체험과 페이스 페인팅 등을 하는 공간도 마련됐다.

중마이그룹 포상 단체관광객은 단일 단체관광객으로는 역대 최다인 8천명 규모로 지난 5일 1진 4천 명이 서울을 찾아 4박5일간의 한류 여행을 즐겼으며 어제 2진 4천 명이 추가로 입국해 같은 일정을 보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중마이 그룹 방문으로 파생되는 경제적 파급 효과를 495억원으로 추산했다. 서울시는 다른 외국인 포상 단체관광팀에도 다음달까지 한 끼 식사와 공연을 대접할 계획이다.

출처 : KBS 박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