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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자금줄 끊어라”… 美 연합군, 석유시설 집중 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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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권다현 | 등록일 | 15.11.17 | 조회수 | 774 |
파리 테러가 이슬람국가(IS)에 대한 전 세계의 경각심을 일깨우면서 테러 봉쇄를 위한 IS의 자금줄 차단이 시급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마무리된 터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은 “IS에 투입되는 자금을 끊기 위해 협력한다”고 합의했다. IS의 핵심 자금줄인 지하 석유시장의 단속을 위해서는 각국의 확고한 ‘불용(不用) 연대’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날 미군 주도 연합군은 IS의 석유시설을 집중 타격해 이 같은 구상을 곧바로 실행에 옮겼다. 스티브 워런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데이르에조르에 대한 공습을 통해 원유 수송 트럭 155대가량을 파괴했다”면서 IS의 원유수송 능력을 무력화해 자금줄을 끊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IS는 시리아 최대 유전지역인 데이르에조르 등 주요 유전지역을 장악, 탈취한 석유를 정부에 되팔거나 인근 국가에 밀수출해 왔다. “IS 영토에서 생산되는 원유량이 하루 4만 배럴이 넘는다”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의 지적처럼 IS는 매달 수백억원 규모의 수익을 에너지 밀거래로 거둬들이고 있다. 이는 고스란히 지하디스트들의 월급과 내전·테러를 위한 무기 구매 등에 효율적으로 활용됐다. 나아가 IS가 막대한 자금을 바탕으로 향후 최첨단 군사통신 기술에까지 손을 뻗칠지 모른다는 우려도 나온다. 석유뿐 아니라 유물 밀거래, 약탈 등을 통해서도 주머니를 채우고 있다. 특히 IS의 유적지 파괴 이면에 문화재 밀거래라는 검은 속셈이 숨어 있다는 지적은 계속돼 왔다. 실제 IS가 대규모 유적 파괴를 자행한 팔미라 지역의 유물이 이미 영국 암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점령지에 대한 약탈도 핵심 수익원으로 지목된다. 미국 싱크탱크 중동포럼(MEF)은 최근 IS가 데이르에조르에서 얻은 수입을 분석해 세금 명목으로 약탈한 돈이 원유·가스 판매와 맞먹는 금액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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