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총궐기 투쟁본부 의식불명 농민 입원 서울대병원 앞 기자회견
당황해서… 민중총궐기 투쟁본부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응급센터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기자를 사칭해 회견 내용을 기록하다 발각된 한 남성이 신분확인을 위해 당시 메모 중이던 수첩을 살펴보는 송경동 시인에게서 자신의 수첩을 황급히 빼앗으려 하고 있다. 이 남성은 자신이 농림축산식품부 공무원이라며 전날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농민 백아무개 씨의 상태가 염려돼 왔다고 항변했으나, "왜 기자라고 거짓말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적 없다"고 부인하다가 곧 "당황해서 그랬다"며 현장을 떠났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송경동 시인이 현장에서 기자를 사칭해 회견 내용을 기록하던 한 남성을 적발해 사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기자를 사칭해 회견 내용을 기록하다 발각된 한 남성이 자신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무원이라며 전날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농민 백아무개 씨의 상태가 염려되어 왔다고 항변하다 시민들의 항의를 받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민중총궐기 투쟁본부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응급센터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전날 집회 중 경찰의 물대표에 맞아 쓰러져 현재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인 백아무개씨가 당시 쓰러진 뒤에도 계속해서 경찰이 물대포를 쏘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들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당시 백 씨 곁에서 상황을 지켜본 한 목격자가 증언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민중총궐기 투쟁본부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응급센터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전날 집회 중 경찰의 물대표에 맞아 쓰러져 현재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인 백아무개씨가 당시 쓰러진 뒤에도 계속해서 경찰이 물대포를 쏘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들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