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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천일염, 소금산업진흥법 11개 항목 품질검사에도 ‘이상無’

이름 송세연 등록일 15.10.30 조회수 772

국산 천일염, 소금산업진흥법 11개 항목 품질검사에도 ‘이상無’

대한민국 천일염은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경사가 완만하여 다량의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는 양질의 갯벌을 기반으로, 서남해안 청정해역의 바닷물을 자연 증발하여 오직 바람과 햇볕의 자연조건만으로 생산되는 명품 소금이다.

이처럼 갯벌을 기반으로 생산되는 소금인 갯벌천일염은 전세계적으로도 매우 희귀한 소금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서해안 일대가 갯벌 지역이기 때문에 갯벌천일염 생산이 가능한 것이며, 세계 천일염 생산량의 0.2%를 차지하고 있는 귀한 소금이다.

또한, 국산 천일염은 정제염이나 수입염과 비교했을 때 염화나트륨의 순도는 80~85% 정도로 낮고,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의 미네랄 함량은 3~5배 가량 높게 함유돼 있어 우리 몸의 미네랄의 공급원으로 손색이 없으며, 산도(ph) 역시 4~6정도인 수입염에 비해 알칼리성에 가까워 우리 몸에 가장 적합한 소금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국산 천일염의 다양한 효능에 대해 널리 알려져 있는 가운데, 최근 천일염 위생문제가 논란이 되면서 소비자들이 천일염을 먹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혼란에 빠지고 있다.

국산 천일염은 '식용천일염의 생산에 관한 안전관리기준'을 고시하고 해역, 갯벌, 염전 토양, 시설 기준을 두어 이를 토대로 ‘소금산업 안전성조사’를 매년 시행하고 있다.

10개의 해역, 20개 염전을 선정해 pH, 대장균군, 용매추출유분, 중금속, 취수해역 수질평가지수 등 조사를 시기별로 4회 실시하고, 5개 중금속(구리, 납, 수은, 비소, 카드뮴 등)에 대해 염전 주변 저수지 및 제1증발지 토양의 안전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생산지 염전 기구·자재 등의 안전성 조사는 물론 염전에서 수거한 천일염에 대해서도 시기별 4회, 60개소 염전에 대한 4개 중금속(납, 수은, 비소, 카드뮴) 함량 분석 및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소금 자체에 대한 품질 검사 또한 철저히 실시하고 있다. 관능검사는 소금 출하 시, 정밀검사는 2년에 1회 시행하고 있으며, 국산 식용천일염은 출하 전 반드시 품질검사(색깔, 맛, 이물혼입여부 확인)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

더불어 '소금산업진흥법'상 식약처 식품공전에 따른 ‘소금의 품질검사기준 및 방법’을 마련, 11개 항목(염화나트륨, 총염소, 수분, 불용분, 사분, 황산이온, 비소, 납, 카드뮴, 수은, 페로시안화이온 등 총 11종)에 대한 품질검사를 병행하고 있으며,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주관으로 130여개 염전에서 시료를 채취하여 잔류농약(11종), 중금속(4종), 방사능(2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이상 소견은 없었다.

또한, 국산 천일염은 천일염이력관리제를 통해 천일염의 생산지역과 생산자, 생산연도를 확인하고 문제가 발생할 시 신속한 원인 규명과 회수 조치를 취하는 등 유통 과정에서 발생 할 수 있는 품질 문제에 대해서도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 밖에도 소비자가 안심하고 천일염을 먹을 수 있도록 전문검사원 채용검사장비 구입, 천일염 등급제 도입 및 성분 함량 표시 등 성분함량의 학술적·과학적 근거를 마련해 품질의 신뢰성을 제고하는 한편, 대한민국 천일염의 명품화를 위해 올 연말까지 염전주변 환경 및 시설개선을 완료하고, 세계화포럼, 각종 품평회, 박람회 등을 개최해 대한민국 천일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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