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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실험실에서 ‘집단 폐렴’ 증상…건물 폐쇄

이름 정혜빈 등록일 15.10.29 조회수 723
16명 감염 격리조치”…역학조사
서울 건국대학교 실험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감염성 질병이 발생해 일부 건물이 폐쇄되고 감염자들이 격리됐다. 건국대는 28일 “서울캠퍼스 동물생명과학대 학생 여러명이 폐렴 증상을 보였는데 일반적인 폐렴보다 전염 속도가 빠르다고 판단돼 오전 11시 건물을 폐쇄하고 증상을 보인 학생들을 격리조치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정확한 원인과 확산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이날 오전 9시부터 역학조사에 나섰다.

지난 26일 석·박사 학생 2~3명이 폐렴 증상을 보였고 이튿날 16명으로 빠르게 늘어났다고 학교 쪽은 밝혔다. 학교 쪽은 이 건물 4층 면역유전학 실험실과 5층 동물영양학 실험실 대학원생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파악하고, 27일 4·5층을 폐쇄한 데 이어 28일 해당 건물 전체를 폐쇄했다. 증상이 심각한 학생 4명은 26일부터 건국대병원에서 격리치료중이며, 비교적 증상이 가벼운 12명은 자택에 머물도록 했다. 이들을 진료한 건국대병원 쪽은 “폐렴 증상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은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건국대 관계자는 “(당시) 실험실 안에 동물이 있지는 않았고, 미생물을 이용해 실험을 했다”며 “실험과 감염병 확산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승 황금비 기자 rais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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