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8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23일 서울 여의도 영등포구제3선거구 여의동사전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2015.10.2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국회의원·광역단체장 선거 없어 '저조'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10·28 재·보궐선거가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오후 3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은 14.9%를 기록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기초단체장 1명(경남 고성군수)과 광역의원 9명, 기초의원 14명을 뽑는 이번 재보선 투표엔 오전 9시 현재 106만7487명의 선거인수 가운데 15만8653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3만8224명이 참여한 사전투표율을 포함한 수치다.
이날 재보선의 오후 3시 현재 투표율 14.9%는 올 4·29 재보선 당시 동시간대 투표율 24.1%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서 이는 이번 선거에 국회의원이나 광역단체장 선거가 포함되지 않은 것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고성군수 선거의 경우 41.0%의 투표율을 기록, 작년 6·4지방선거 당시의 동시간대 투표율 56.4%보다 15.4%포인트 낮았고, 광역의원 선거 평균 투표율은 10.9%, 기초의원 선거 평균 투표율은 18.0%를 기록했다.
투표율이 이처럼 저조한 상황이지만, 정치권에선 이번 재보선이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거 전에 치러지는 마지막 선거란 점에서 민심을 훑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기초의원 선거 중 부산 해운대구 다선거구에선 서창우 새누리당 후보가 단독 출마해 이미 당선을 확정지은 상태다.
이날 재보선 투표는 전국 24개 선거구 369곳의 투표소에서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Δ10·28재보궐선거 시간대별 전국 평균 투표율
-오전 7시: 0.6%(사전투표 포함 4.2%)
-오전 9시: 2.7%(사전투표 포함 6.3%)
-오전 11시: 5.9%(사전투표 포함 9.5%)
-오후 12시: 7.2%(사전투표 포함 10.8%)
-오후 1시: 12.6%
-오후 2시: 13.7%
-오후 3시: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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