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토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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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결혼을 허용할까요?-반대

이름 형다인 등록일 13.10.31 조회수 1430
첫째, 결혼은 이성애자를 위한 제도다. 결혼은 신체 건강한 남녀가 만나 아이를 낳아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나라가 보장하는 제도다. 안정된 가정환경에서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도록 국가가 법으로써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라는 뜻이다. 그러나 동성애자는 아이를 낳지 못하므로 동성결혼이란 말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 동성애자가 그들끼리 만나 같은 집에서 사는 것에 대해선 그 누구도 개입할 수 없으나 동성결혼을 인정하고 이성부부가 누리는 각종 혜택까지 법적으로 보장해달라고 주장해선 안 된다.
둘째, 이성결혼은 인류를 지금까지 유지시켜온 원동력이다. 인류는 남녀가 만나 신뢰를 쌓고, 사랑을 나누며 아이를 낳아 기르는 가족 형태를 유지했기에 지금까지 이어져왔다. 현대에도 그 가치는 여전하다. 건강한 성인 남녀가 만나 결혼해 아이를 낳고 양육하는 가정이야말로 인류를 보존하는 가장 보편적인 형태다. 만일 결혼의 보편적 가치가 깨진다면 인류는 유사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을 것이다.
셋째, 입양아의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 동성부부가 아이를 입양해 기른다면 입양된 아이들에게 심각한 정서적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아이들은 3살 이전에 문화화·사회화 과정을 겪는다. 아이들은 가정에서 아버지와 어머니를 통해 부모의 역할을 보고 배우기 마련이다. 그런데 자신의 의사를 전혀 반영하지 못한 채 입양된 아이들은 같은 성으로 이뤄진 부모를 보며 자라기 때문에 일반적인 문화화·사회화 과정을 배우지 못한다. 아이들은 성정체성 혼란을 겪고, 자칫 그 아이들 가운데 일부는 또다른 동성애자로 자랄 가능성마저 있다. 입양아라 하더라도 그들이 일반적인 가정에서 자랄 권리는 보장해야 한다.
넷째, 동성애자에게 재정적 혜택을 줘선 안 된다. 국가는 전통적인 의미의 가정을 만들고 유지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결혼한 부부에게 재정적인 혜택을 준다. 그러나 동성애자들은 오히려 전통적 의미의 가정을 해체하고 사회불안을 불러일으키는 사람들이다. 재정보조는 가정을 만들고 그 가치를 지켜나가는 이성부부에게만 주어지는 것이 합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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