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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결혼을 허용할까요? - 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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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강명주 | 등록일 | 13.10.31 | 조회수 | 1397 |
일단 모든 사람들은 평등권을 누려야 한다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 따라서 동성 관계와 결합도 이성 사이와 마찬가지로 평등하게 다뤄져야 한다. 동성부부에게도 양육권과 재산을 공유 또는 분할할 권리 등 이성 부부가 누리는 모든 권리를 보장해줘야 한다. 실제 현재 유럽과 북미·중남미의 많은 나라에서는 동성결혼 또는 이와 유사한 시민결합, 동거관계 인정 등으로 동성결합을 인정하고 그에 따른 권리를 보장하고 있다. 둘째, 결혼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 전통적으로 결혼은 남성과 여성이 만나 아이를 낳아 기르는 관계를 뜻했다. 그러나 최근엔 동성끼리도 가정을 이룰 수 있다는 데 동의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실제 미국인 가운데 58%가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는 데 찬성했다. <워싱턴 포스트>와 <에이비시>(ABC) 방송은 지난 3월7일부터 10일까지 미국의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공동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58%의 미국인이 동성결혼 합법화에 찬성했고, 36%만이 반대했다. 이제는 동성끼리도 가정을 이뤄 살 수 있다는 데 동의하는 이들이 많아졌다는 뜻이다. 셋째, 동성부부도 아이를 양육할 권리가 있다 동성부부는 아이를 직접 낳을 수는 없다. 그러나 아이를 입양할 수는 있다. 그러나 법과 제도로 동성결혼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입양할 근거가 없기 때문에 아이를 양육하기 어렵다. 동성부부라 하더라도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입양해 양육하길 희망한다면 나라에서 적극적으로 그 권리를 보장해줘야 한다. 넷째, 성소수자를 차별해선 안 된다 동성애자는 성소수자다. 남들과 조금 다르다고 차별을 받아선 안 된다. 세상의 모든 성을 남성과 여성으로 나누고 그에 따른 역할을 고정적으로 부여했기 때문에 결혼을 남성과 여성이 만나 가정을 이루는 것이라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최근 동성애자를 비롯해 레즈비언, 양성애자, 성전환자 등도 사회적으로 인정하는 추세로 바뀌어 가고 있다. 그런데 유독 그들이 결혼해 가정을 이루고 사는 것만은 안 된다고 주장하는 건 논리적이지 않다. 성소수자의 정체성을 인정한다면 그들끼리의 결합도 인정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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