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토론부

   고등학교에 올라오고 난 뒤 몇번 되지 않은 토론이었지만 그 몇번의 토론이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중 일부는   자료들이 충분히 있어야 하고 감정적이지 않고 침착해야 한다는 것과 반론을 할 때 논리적으로 차분히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많은 것들을 깨달아 가지만 마음처럼 몸이 따라 주는 것이 아니어서 토론이 끝날 때마다 매번 아쉬움이 남는다.

   이번 토론은 사후피임약에 대한 것이었다. 이번 토론은 원하는 대로 찬성 또는 반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제비뽑기를 통해 찬성 반대를 정하여 어떤 주제에 대해서도 토론을 원활하게 하기위한 것이 목적이었다. 나는 이번에 찬성을 맡았다. 처음 이주제를 보았을 때도 찬성측에 마음이 갔다. 제비뽑기를 했는데도 찬성이 나와서 무척이나 다행이었다. 이번 토론을 위해 많은 자료를 조사했고 같은 학급 아이들한테도 의견을 물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까지 조사했다.

토론을 하는 도중에 여전히 긴장되고 반론이나 우리측의 주장을 할때는목소리까지 떨렸다. 그래도 서로서로 토론 진행 순서들을 잘 지켜가며 잘 마무리 해 가고 있었다. 그러나 우리 찬성측은 최후변론이 준비되지 않았었고 회의를 하는 동안 서로의 의견을 짜내고 짜내서  최후변론을 하였고 별 탈 없이 마무리 하였다.

   최후변론을 준비하면서 제한 시간으로 인해 손에 땀을 쥐며 긴장했다. 이번 토론을 끝내고 난뒤 또하나의 교훈을 얻었고   최후변론을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색다를 경험을 하게 되었다. 이번 기회가 나를 좀더 성숙시키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