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토론부

저는 고등학교 역사교과서의 검정 체제에 대해서 이야기하겠습니다.

최근 검정교과서가 역사 왜곡 논란을 겪으면서 다시 국정 체제로 돌아가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검정 체제의 유지를 주장합니다.

첫째, 검정제도의 안정을 위한 국가적 노력입니다.

작년 12월 논란이 되던 검정체제에 대해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검정제도 자체의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이는 검정제도를 폐지 하는 것이 아닌 결점을 보완하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한 것입니다.

둘째, 검정제도의 자정작용입니다.

지난 2월 전주 상산고를 비롯한 몇 개의 학교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했으나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반대에 부딫혀 채택을 철회하였습니다.

검정제도는 학교의 역사 교사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줌으로써 논란이 되고 있는 교과서에 대한 자정작용을 가능하게 합니다.

교육백년지대계 라는 말이있습니다. 백년을 바라봐야 하는 교육에서 실행된지 10년이 채 되지 않는 교과서 검정제도에 대해 판단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일 것입니다. 감사합니다.